머리 아프게 하는 팀원 어떻게 할까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모든 팀원이 다 열심히 하지는 않는다.

조직장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행복한 경우는 팀원들의 역량 수준이 높고, 회사와 직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일을 계획하고 추진해 성과를 창출하는 경우이다. 팀원들이 지나가면서 이런 일을 생각 중인데 만약 추진해 성공한다면 이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가볍게 이야기한다. 기대된다고 말하면 좀 더 구체적인 안을 1~2장 정도로 작성해 가볍게 보고한다. 전반적인 프레임워크와 추진일정이 있고, 대충 보더라도 성과가 있어 보인다. 타 기업 벤치마킹과 직무의 전문가 2~3명을 찾아 가라고 말했다. 팀원은 타기업 벤치마킹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프로젝트를 수행해 큰 성과를 창출한다. 이런 팀원만 있으면 조직장은 행복하다. 문제는 이런 팀원들 보다는 조직장의 속을 긁고 머리가 아프게 하는 팀원들이 있다. 이들 힘들게 하는 팀원들의 행동은 매우 다양하다. 그 다양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요즘 직원들은 다 이렇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고, 그 다양성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도 잘못이다.

머리 아프게 하는 팀원들의 유형

1.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일의 성과관리가 안되는 팀
2. 말을 함부로 하여 조직내 분란을 야기하는 팀원
3. 열정이 부족하고 실행에 대한 집요함이 매우 떨어지는 팀원
4. 매일 10분 이상 지각하는 팀원
5. 팀원 간의 불화로 조직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드는 팀원
6. 자신이 일만 할 뿐 센터와 타인의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팀원
7. 무슨 일만 있으면 그만두겠다는 말을 자주 하면서 정작 퇴직은 하지 않는 팀원
8. 이해 수준이 낮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는 팀원
9. 일 관리를 하지 않고 센터장에게 떠 맡기려고 하려는 팀원
10. 성취감이 없는 팀원
11. 비전이 없는 팀원
12. 교육과 면담을 해도 변화가 전혀 없는 팀원
13. 후배에 비해 직무역량이 떨어지며 배우려 하지 않는 팀원
14. 고객 관리를 하지 못하고 불평불만만 토로하는 팀원
15.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회사 자산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는 팀원
16. 하려면 하라는 식의 소통이 되지 않는 팀원
17. 1등에 대한 욕구만 강하고 잘하는 팀원을 인정하지 못하는 팀원
18. 말과 행동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며 권위적인 팀원
19. 타 팀원과의 업무 협조를 힘들어 하는 팀원
20. 아무리 방법을 알려줘도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팀원
21. 신뢰가 되지 않는 팀원
22. 타 팀원의 잘못을 센터장에게 고자질하며 불만을 토로하는 팀원
23.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지내면서 목표 달성이 안 되는 팀원
24. 센터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차상급자나 외부 기관에 투서하는 팀원

어떻게 하면 해결할 것인가?

조직장이라면 문제해결과 관련된 철학과 원칙, 의사결정의 프레임워크를 갖고 일관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그리고, 머리 아프게 하는 팀원들을 전부 맞춤형 식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최소한의 원칙이 필요하다. 그 중의 하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파급효과의 시급성이다. 조직장으로 근무하면서 자신이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곤란하다. 마지막으로 논리와 절차이다. 머리 아픈 팀원은 조직장에게만 그럴 수 있다. 팀원들 사이에서는 인정받는 사람일 수 있다. 논리와 절차적 공정성이 없다면 곤란하다. 조직장은 절차적 공정성뿐만 아니라 분배적 공정성에 대해서도 앞서야 한다.어떠한 원칙이 없고 근본적인 해결방안도 없이 조직장의 결정이 그 때 그 때마다 결정이 달라지거나 앞뒤의 이야기가 달라서는 안된다. 더 중요한 것은 신경질을 내거나 피곤한 팀원에게는 약하고, 온순하며 가능한 참으려 하는 팀원에게는 강한 경우이다. 이러면 조직장이 당분간은 이끌 수 있지만, 오랫동안 신뢰받을 수 없다.다양한 팀원들의 이슈를 맞춤형 식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

 

홍석환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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