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독서 노트에서 사이토 다카시가 쓴 “혼자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책의 구절을 음미해본다.

[ 책의 구절 ]

공부하기 힘든 이유중의 하나는 고독속에서 혼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편하게 보내라”, “자신을 치유하자”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혹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키우는 시간을 좀 더 갖자고 말하고 싶다. 뇌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지적인 생활이야 말로 누구나 경험해야만 하는 ‘혼자만의 시간”의 본질이다.

친구와 떠들고 술집에서 신나게 젊음을 발산하는 것 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다. 가능하면 에너지 넘치는 젊은 시기에 자기를 위한 시간을 보내면서 “혼자있는 시간의 힘”을 받아들이고 경험해 보았으면 한다.

[ 나의 생각 ]

22살 때, 혼자서 무전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혼자서 4주일을 돌아다녔다. “혼자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책을 읽으며 그때가 생각난다. 배낭메고 거창의 수승대를 나와 시골길을 혼자 걷고있었는데, 갑자기 바람소리, 시냇물 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리던지…..

우리는 어쩌면 우리의 주변에 대해 너무 모르고 지나가는 것은 아닐까?  혼자 여행하면서 깨달은 점은 사람의 소리가 없으면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온전한 나와 나를 둘러싼 자연과의 교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시골길을 가로지르는 메뚜기의 소리, 귓가를 지나가는 바람의 소리, 개울물이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며 내는 소리, 그리고 나의 발자국 소리. 세상은 우리가 발견해야할 보물로 가득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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