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로부터...
6월의 마지막날입니다. 오늘 아침 모회사의 강의를 다녀왔는데 상반기 결산 워크숍이었지요.
이번 한주는 기업도, 조직도, 개인도... 상반기를 정리하고 하반기를 시작하는 주간입니다.
설렘과 기대, 그리고 도전으로 가득한 시간 만들어가시기 바라며...
저는 주말에 강원도 대관령의 양떼목장, 오대산 기슭의 한국자생식물원에 다녀왔었는데요.
분홍바늘꽃이 절정으로 피어 있는 그곳, 초록으로 뒤덮인 그곳에서 위대한 자연이 주는 힘을
고스란히 흡수하고 왔답니다. 행복한 시간들이었지요.
여러분들에게도 그 기운 좀 나눠드릴게요. 칼럼 뒷부분에 사진 몇장 올립니다.
사진도 감상하세요~
- 한남동에서... 전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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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으로 아름다운 꽃나무를 가꿔라

꽃을 선물 받았거나 꽃집에서 한다발을 샀는데, 이 꽃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언제일까. 아마도 집에 오는 동안 잠시 물을 떠나 갈증을 일으켰을 꽃들이 차가운 물이 담긴 꽃병 속에서 발 담그고 몇 시간 후, 꽃대부터 잎과 꽃송이까지 전체적으로 한껏 물이 올랐을 때이리라. 꽃송이가 만개하지 않고 고아한 자태를 뽐내며 살짝 봉오리를 풀고 벙근 모습이기만 해도 이때는 충분히 아름답다. 직장인으로 가장 아름다운 꽃이 피는 시기도 이와 비슷하다.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감, 성취감이 두루두루 사람을 물이 오른 꽃과 같이 보이게 한다.

직장인의 꽃은 프로의식에서 활짝 핀다
‘물이 올랐다’는 말은 어떤 모습이나 능력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며 절정을 향해 오르기 시작할 때 자주 쓴다. 배우에게 ‘연기가 물이 올랐다’는 말이 큰 칭찬인 것처럼, 직장인도 자기 일에 물이 오르는 때가 직장인으로서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는 시기가 아닐까. 꽃에 물이 오르려면 아래로부터 위로 끌어올리는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은 다름 아닌 프로의식에서 나온다. 현재 자신의 일을 다른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잠시 경험을 쌓는 정도로 생각하며 열정도 없이 기계적이거나, 연봉과 관계된 경우라면 언제든 자신의 일이 흔들릴 수 있는 뿌리 약한 근성을 바꾸지 않는 이상 프로가 될 수 없다.

프로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특별한 분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쟁반을 몇 개씩이나 포개어 머리에 이고 배달하는 식당 아주머니, 리어카 가득 높이 짐을 싣고 가는 아저씨들도 프로다. 남다른 열정과 실력을 가지고 뚜렷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려면 먼저 자기 일에 확실히 일에 미쳐야 하는 법이다.

‘테니스 철녀’라고 불렸던 나브라틸로바는 프로생활을 시작한 1975년부터 167차례의 각종 단식 타이틀과 331주나 지킨 세계 순위 1위를 뒤로 한 채 나이 오십에 은퇴했다. 그녀는 은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원하고 행동하면 나이와 관계없이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프로선수의 생명은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마흔을 넘기기 어렵다.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는 테니스에서 정상의 자리를 50세까지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정신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고는 힘들다. 더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 거기에 승부를 즐길 줄 아는 여유까지 갖추는 일은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하는 일에도 종종 미리 여차하면 발을 뺄 여유를 두고 산다. ‘이만큼만 해도 충분하다. 이제 됐다’ 하고 일찌감치 판단하고 막을 내리는 식이다. 잘 안 되었을 때는 나이나 나쁜 상황을 탓하면서 몸을 피하기도 한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나이와 상황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행동양식을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다. 그들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자기 인생에 대해 책임지려는 성실함과 용기, 평소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훈련이 함께 녹아 있기 때문이다. 직장생활 역시 그런 자세로 임할 때 진정한 자기발전의 꽃이 필 것이다.


능동적으로 목표를 즐겨라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를 미치게 할 수 있을까? 미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제대로 미치려면 즐거움은 필수다. 즐거움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그것은 자기 일에 미치는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인데, ‘열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프로의 열정을 유지시켜주는 노하우는 뚜렷한 목표에 있다. 목표 하나가 달성되면 다시 새로운 목표에 몰두하는 프로들은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보다 오로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끊임없이 찾아내어 실천하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낀다.

자신이 미리 찾아서 하는 일은 순도 100% ‘내가 한 일’이 되지만, 지시한 일만 하는 경우 내가 한 일일지라도 결국 ‘시켜서 한 일’에 불과하다. 능동성과 수동성의 차이는 그렇게 크다. 일 잘 하는 사람은 묵묵히 할 일을 찾아서 한다. 애초부터 일 주일, 한 달의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누가 봐주어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그 목표를 즐기는 자세가 정말 중요하다. 정말 해야겠다, 해내야겠다는 의지가 불타는 살아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일이 재미없는데 어떡하느냐고 푸념하기 전에 일의 재미있음과 없음은 능력에서도 나타나지만 얼마나 자발적으로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즐겁게 일하는 사람은 자기 앞에 일이 떨어지기 전에 스스로 일을 만든다. 이것이 직장에서 자신을 타인에게 능력 있는 모습으로 깊게 각인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능력을 인정받으면서도 “왜 인생은, 아니 구체적으로 직장생활에서의 발전이 내 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고 한 번 이상 괴로워 한 당신이라면 몸을 일으킬 동기가 확실한 분명한 목표를 마련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목표는 우리에게 불타는 열망, 강한 자신감, 그리고 실행해내고야 말겠다는 확고부동한 결의를 불어넣어 준다. 그것이 목표의 힘이다. 

 
자신감은 꽃나무의 씨앗이다
그런데 남은 가장 큰 문제는 자신감이다. 사람들은 점차 자기 자신도, 다른 사람도, 사회도 잘 믿지 않는다. 무엇인가 해보겠다는 의지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어버린다. 문제는 이 자신감은 한 번 잃기 시작하면 겉잡기가 힘들어진다는 점이다. “나는 아직 부족하다” “나는 할 수 없다"만을 안으로 되뇌다보면, 자신의 단점과 결점만 크게 보이고 급기야는 스스로를 자신을 못난 사람으로 만들고 만다. 기껏 진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한다.

맞다. 자신감, 그것은 살면서 순간순간 잃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자신감은 고갈되면 그만인 천연자원 같은 것이 아니다. 자신감은 끊임없이 내적인 화학반응을 통해 무한대로 재생산될 수 있는 인공자원이다. 자신을 스스로 믿고 존중하며 대담하게 시도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자신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낙천주의자로 만들어주는 힘이다. 자신감은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자에게만 샘솟는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고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의지는 자신을 스스로 소중하게 만든다. 그런 마음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생산해내며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든다.

자신감이 있으면 위기를 만나도 허둥대지 않는다. 자신감에게 끊임없이 걸어온 반복적인 주문이 비로소 마법처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준다. 긍정적인 생각의 반복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을 단축시켜 준다. 따라서 자신감이 내 안에서 모두 소진되었다고 느껴질 때는 무력하게 응시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다시 채워 넣으면 된다.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암시로 성공의 씨앗을 뿌려보자. 그 씨앗을 키우는 힘은 긍정적인 힘과 자기비전이다. 자신감은 이런 재료를 통해 다시 채워진다.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에 대한 결과가 어떠하든지 후회와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 삶의 방식은 사회생활 전반을, 인생 전반을 윤택하게 하고 날마다 새롭게 한다. 오늘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삶을 통해 당신의 내일을 저축하시기 바란다. 세상에 무수한 꽃이 존재하듯 당신 한 사람의 모습을 한 특별한 직장인으로서 한 송이, 두 송이 꽃피어 열매 맺는 아름다운 나무 한 그루가 되어가길 기원한다.

전미옥 / CMI연구소 대표, jeon@myc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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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주말... 대관령 양떼목장과 자생식물원의 분홍바늘꽃 풍경...
가능한 제 사진은 얼굴 작은 것으로 보여드렸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자생식물원의 분홍바늘꽃 절정 안에서...

양귀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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