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더하기 개인연금 가입해야 노후대비 가능

국민연금은 소득이 있는 성인이라면 꼭 가입해야 하는 것으로 연금 설계의 기초가 된다. 국가가 운영해 평생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고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연금액이 상승하므로 연금의 실질가치가 보전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학생과 전업주부, 군인 등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임의가입자들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가입자 입장에서 국민연금은 수령액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게 재테크다. 수령액을 높이는 방법은 가입기간을 길게 하는 것이다. 연금 받을 나이를 한도 내에서 최대한 연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 방법이다. 국민연금의 중요성을 뒤늦게 알고서 그동안 내지 않았던 납부액을 내는 방법도 있다. 추납, 선납, 임의 계속 가입 등이 그에 해당하며 반납의 방법도 있다. 반납은 1999년 이전에 직장 퇴사 등으로 연금을 한번에 받았다면, 이를 이자와 함께 다시 공단에 반환해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복원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노후를 국민연금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 가입기간은 25년 정도로 실질 소득대체율은 20%대에 불과하다. 국민연금에다 개인연금까지 준비해야 노후대책이라 할 수 있다. 개인연금은 통상 납입 시 세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보험과 연금 수령 시 비과세 혜택이 있는 일반 연금보험으로 구분된다. 연금저축보험은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 형태로 수령할 경우 연간 납입보험료의 400만 원(IRP와 합산 시 700만 원) 한도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연금보험은 세액공제 혜택은 없지만 5년 이상 보험료를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된다. 또한 4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어 체계적인 노후 준비에 도움이 된다. 공시이율형 연금보험과 변액연금보험 등이 해당된다.

개인연금의 또 하나의 장점은 상속이 된다는 것이다.

개인연금은 지급방식에 따라 15년, 20년 이렇게 정해둔 기간 동안 받는 방식이 있고, 사망할 때까지 받는 방식이 있다. 사망할 때까지 지급받는 방식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몇 년 동안은 보증지급 기간을 두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노후대비를 위해서는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을 함께 준비하여야 윤택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판단한다.

 

신한PWM부산센터 신상욱 팀장_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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