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로부터...

신나는 월요일입니다. 어제는 정월대보름이었지요. 보름달도 보시고 부럼에 오곡밥에 귀밝이술도 드셨는지요? 여러분들 한해 내내 귀에 밝은 소식, 즐거운 소식들만 많아지시길 소원하며... 월요일 힘차게 달려갑니다~ 건강한 한주 되세요~

- 충정로에서...전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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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나이테를 만드는 실천목록 3가지

 

공부는 평생 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공부는 해야 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도 일리가 있다. 마찬가지로 어떤 나이든 의식하지 않고 자기 일과 생활을 열심히 살면 잘 사는 인생이다 싶지만, 역시 자기 나이와 시기에 맞춰 해야 할 일을 제때 해주면 그만큼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그래서 멋진 나이테를 만들기 위하여 시기별 해야 할 일 목록을 추천한다.

 

   30대 ; 반드시 승부를 걸어라  


1. 한 가지 분야에 안착하라
20대가 탐색의 시간이었다면 30대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과 전문성을 단단히 갖추어 나가면서 자기 색깔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정보 역시 정리되고 체계적인 정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이 관심 있는 한 분야, 가치 있는 한 분야, 비전이 있는 한 분야를 찾아서 꾸준하게 정보를 스크랩해보자. 당장은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정보도 있을 것이고 훗날 체계적인 정보로서 가치를 가질 수도 있다. 또한 나만의 책을 만드는 중요한 자료로 쓰일 수도 있다.

 

2. 인간관계는 짧게, 그러나 자주!
인간관계는 시간과 마음을 내야 성공적인 네트워크로 이어갈 수 있다. 무조건 많이 만나는 시기는 지났다. 20대 정도라면 마당발이 자랑일 수 있으나 30대가 되면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별하게 돈독하게 지내는 몇몇 사람들, 두루두루 도움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몇몇 사람에게는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마음을 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씩 만나고 한번 만날 때마다 오래 마주 앉느니, 잠깐이지만 안부와 마음과 정보를 자주자주 따뜻하게 나누는 편이 좋다. 이것은 시간을 잘게 쪼개 쓰는 유능한 사람들에게 더 맞는 방식이기도 하다. 정기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도 좋고, 상대방의 좋은 날을 기억해 안부 전화를 하는 것도 좋다. 서로를 항상 기억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언젠가 큰 힘이 된다. 

 

3. 건강관리로 스트레스 면역체계를 높여라
건강관리는 자기관리의 첫걸음이다. 미리 검진하고 예방하는 것, 부록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 넘치는 영양분을 덜 섭취하는 것, 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하는 것, 긍정적인 생각하기 등 이런 것을 잘 하는 사람에겐 활력이 있다. 자신의 몸과 정신건강을 예민하게 살피고 그에 잘 맞는 처방을 잘 찾기 때문에 스트레스 또한 잘 돌볼 줄 안다. 스트레스는 ‘마음먹기’에 따라 더 많이 받고 덜 받는 차이가 있음을 안다. 스트레스는 쌓이면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그때그때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방법을 찾아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40대 ; 초조함을 버리고 전력투구하라   


 

1. 즐거운 제2의 인생을 준비하자
인생 후반을 풍요롭게 보내려면 40대를 잘 보내야 한다. 인생의 후반은 돈만으로 즐거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사십대라도 일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여가를 윤택하게 해줄 취미를 한두 가지 가질 필요가 있다. 체력과 기력이 왕성한 이 시기에 여러 분야에 관심을 기울여 교양을 넓혀두자. ‘바빠서 그럴 여유가 없다’면 이때를 지나 비교적 한가해질 시기가 온다 해도 의미 있게 보내기 어렵다.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인생의 후반기에도 에너지가 넘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자.

 

2. 일과 관계없는 인간관계를 맺어라
일할 때 알던 사람은 그 일을 그만 두었을 때는 서로 교류하지 않게 확률이 높다. 늦게 일을 손에 놓고 누군가와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일은 이미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40대부터 일과 관계없는 인간관계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일이 아주 필요하다. 조기축구회든, 산악회든, 지역의 여러 봉사단체든 좋다. 이제까지 일과 업무에 따른 인간관계를 벗어나 새로운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사회봉사 경험을 통해 또다른 인생의 활로를 찾는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다. 이런 인간관계가 서투르고 쑥스럽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라. 어느 순간 곧 자연스러워진다.

 

3. 좋아하는 분야의 자격증을 따자
요즘 시대에 영원히 통용되는 자격증이란 없지만, 그래도 자기계발과 자기경영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제대로 배워서 자격증을 갖는 일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이 시기의 자격증은 여유 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것으로 갖는 것이 중요하다. 수입은 주부들의 부업 수준에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날마다 즐거운 일을 함으로써 삶의 질이 더욱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자격증 취득의 기준은 ‘내게 도움이 되느냐’보다는 ‘내가 좋아하느냐’를 먼저 고려해서 골라보자.

 

   50대 이상 ; 20년은 더 일할 나이  


1. 앞으로 20년의 안목을 갖고 도전하라
이제까지 잘해왔겠지만 이즈음 제2의 인생을 위한 자기경영 시스템을 다시 구축해 보자.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발판으로 삼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길에 대한 모색도 한번쯤 깊이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 제2의 길이 더 화려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든지 있고, 그것을 실제 몸으로 보여준 사람들도 무수하다. 앞으로 경제수명은 더욱 길어질 것이고, 향후 20년 동안 왕성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다면 쉬 늙지 않고 활력 있게 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다시 목표와 계획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 목표와 계획이 없는 사람은 모든 면에서 나약하다. 변화를 즐겁게 수용하면서 현재의 일이든 새로운 일이든 도전의식으로 새롭게 하자.

 

2. 나보다 한참 젊은 친구를 갖자
친구들을 만났을 때 건강과 운동 이야기로 시작해서 자식들 이야기를 하면 다른 할 이야기가 없는 50대라면 지금이 적기다. 좀더 새로운 시각과 변화를 가지고 젊게 살려면 늘 나와는 다른 세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끓임 없이 교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30대 후배들은 혈기왕성하고 자신감 있고 에너지가 넘칠뿐더러 주고받는 정보의 질이나 양이 수준 높다. 그런 사람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라. 단, 가르치려 들거나 설교하려고 들지만 말라. 열린 마음과 잘 들을 귀만 준비해서 가라. 젊은이들의 취향과 코드를 이해하고 그들의 젊음을 사라.

 

3. 생활의 지향을 바꿔라
나이가 든다는 것은 지나온 자신의 역사를 반면교사 삼아서 남은 날들을 의미 있게 채워나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앞만 보는 것이 아니라 뒤를 돌아보면서 앞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물질 중심의 가치지향을 반성하고 조금 더 정신적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일이다. ‘덜 갖되 더 많이 존재하는 삶’을 위한 진지한 모색이 필요한 시기가 50대 이상의 인생이다. 갖고 싶은 물질의 품목을 줄여나가자. 하나씩 줄이고 나누자. 그 나머지를 좋은 가치들로 채우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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