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로부터

참 좋은 날씨입니다. 벌써 가을 하늘 같네요.

한경 고수부지에라도 어슬렁거리며 나가 산책하고 올까 싶네요.

제가 어제, 그러니까 지난주인가요? 8월 20일자 토요일 한경경제신문의  '잡&커리어'면에 '서른, 잔치는 시작됐다'는 칼럼명으로 칼럼을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이것은 이 공간에 칼럼을 열심히 쓴 결과입니다. 두루두루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러니 칼럼니스트 소식과 칼럼을 업데이트할 명분도 생긴 셈입니다. 모처럼 맑은 하늘에 대고 안부를 묻습니다. "여러부~운~ 감사합니다."

이번주 화요일에는 경제수명 2050시대 시리즈 5권이 세상에 나온답니다. 미리 표지 이미지부터 칼럼니스트 소식에 올려볼게요.^^  오늘은 일요일 좋은 날되세요.

- 충정로에서...전미옥입니다... www.myc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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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칼럼] 서른, 잔치는 시작됐다

 

인생에 도전장을 던져라 
 

인생.길어졌다.
노인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세월이 지나가 버렸다고 말하지만 그것도 지내 놓고 돌아 보니 짧을 뿐이다.

 

젊음.20대만 떠올리는가. 싱그럽고 아리따운 선남선녀만 청춘의 심벌처럼 느껴지는가. 30대인 당신이 혹 그렇게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그렇다면 경제 수명은 어떤가. 벌써 단명(短命)을 재촉받는다고 생각하는가. 만일 그렇게 느낀다면 당신은 오히려 희망이 많은 사람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아무런 준비를 해 놓지 않고도 열심히 일하기만 한다면 좋은 미래가 올 것이라고 막연히 믿고 있는 경우가 훨씬 많다.

 

2003년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54-68-77의 시대를 살고 있다. 자신의 주된 직장에서 물러나는 평균 나이는 54.1세,근로 시장에서 완전히 은퇴 하는 시기는 68.1세이고 평균 수명은 77세다.

 

경제 수명을 '제대로 대접받으면서 근로 시장에서 일할 수 있는 나이'라고 정의 할 때 이미 우리 사회는 20세부터 시작할 경우 50년 이상 유효한 경제 수명을 만들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평생을 자신이 좋아하고,잘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는 밑거름은 30대에 다져진다. 경제 수명을 늘리는 것도 40대 이후에는 쉽지 않은 일이다. 다만 아직 젊다 보니 그럴 필요를 잘 느끼지 못하는 게 문제다. 그래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도전정신이다.

 

20대와 달리 근성과 노련함,그리고 프로의식을 갖춘 30대. 20대의 풋풋함과 서투름을 탈피해 사회적 관록을 어느 정도 쌓은 30대라면 이제쯤 패기 있게 인생 에 도전장을 내밀자.스스로 엄격하게 설계하지 않고 관리하지 않으면서 인생이 알아서 적당히 잘 굴러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게으른 도둑의 간 큰 행동이다. 눈앞에 벌어지는 손익계산에서 눈을 돌려 자신의 미래를 거시적으로 보고 큰 그 림을 그려라.거기에 경제 수명을 늘리는 길이 있다.

- 전미옥 CMI연구소 대표

[한국경제 200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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