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제가 운영진으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직장인 커뮤니티 ‘직장인을 위한 변명’ 200회 연재를 기념한 감동 이벤트 <2005 직장인 페스티벌>이 열렸던 5월이 지나고 6월의 두 번째 날이 되었습니다.

 

오! 마이 브랜드 6월 이벤트를 위해 연극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초대권 20장을 준비했습니다. 게시물 아래에 간단히 덧글을 올려주시면 10분을 선정하여 초대권을 2장씩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대권의 유효기간은 6월 30일 이며, 관람 2일전에 전화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나의 경주 사투리는 어머니의 선물입니다.”

 

누구에게나 내가 가진 성격과 습관, 나도 모르게 표현되는 의지에는 부모님과 꼭 닮은 모습이 한 두 개 쯤은 있는 것 같아요. 어머니를 닮은 부지런함, 아버지를 닮은 소심함 ... 할머니를 닮은 요리솜씨  ...

 

당신의 모습 속에 남겨진 부모님의 선물을 덧글로 올려 주세요. 10분을 선정하여 가족이 함께 보면 더욱 진한 감동을 주는 연극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초대권 2장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벤트 기간 : 6월 2일 – 11일 (10일간)


 

 

 

피하고 싶었습니다. 들키기 싫었습니다.
마른감정 꾹꾹 삼키다 결국은 툭! 하고 토해내었습니다. 가슴이 시려왔습니다.
갑자기 한꺼번에 내 안의 설움, 추억, 아련하고도 뭉칙한 무언가가 꺼내어졌습니다.
그건 나 자신에 대한 분노, 후회, 연민이자, 내 밑바탕에 간직한 진실들이었습니다.

 

심상찮은 연극입니다.
더운 여름날, 소나기 내린 후 잠시,
산허리에 부는 미풍처럼, 뒷동산에 투박하게 걸려진 그네처럼 왔다가
극장문을 나선 후에도 선호네 가족이 좀처럼 머리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징글징글한 이야기를 또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한바탕 웃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신나게 웃어댔습니다.
정말 웃다가 눈물나긴 간만입니다.

 

범상치않은 배우들입니다.
나를 웃겼다 울렸다 달래기까지 합니다.
귀신에 홀린듯 배우들한테 빠졌습니다.
맑은 속삭임 같은 노랫소리에 넋을 잃었습니다.
이 연극, 내 가슴에 꼭 챙겨둘겁니다.

 

엄마가 처음으로 내 연극을 보러 오셨다.
연극이 끝나고, 계단에서 눈이 퉁퉁 부은 엄마와 만났다.
엄마와 한참 수다를 떨었다. 이제는 연극 그만두라고 안하신다.
- 배우 염혜란(엄마 김붙들 役)


 

내 딸 류나가 이제 한 살을 더 먹었다. 그 녀석과 점점 소통하면 할수록,
나 자신 또한 ‘눈먼 아비’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러기에 이 연극은 내 삶의 단초와 같다.
- 배우 김학선(아빠 이출식 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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