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옥입니다.
지난 12일 수요일 CMI연구소의 오픈하우스에 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날 한경닷컴 김수섭 사장님, 권영설 한경 가치혁신연구소장님

외 많은 분들이 귀한 시간을 내어 사무실을 방문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전화로, 이메일로, 문자로, 편지로 축하하고 격려해주신

분들께도 머리 숙여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CMI연구소에서는 "20대부터 50년을 일할 수 있는 포부와

능력을 기르자"는 2050을 모토로, 직업인생(career) 전반을

아우르는 비전과 중장기계획을 세우고 그 실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커뮤니티에서도 더 부지런히 독자 여러분들과

투웨이 커뮤니케이션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1월 14일 새벽을 기다리며, 남산의 야경이 보이는 충정로에서... 
  

-------------------------------------------------------

 

나도 떨고 그도 떨고 그녀도 떤다


 

요즘의 사회생활의 승리는 인간관계의 승리라고 말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좋은 관계맺음이 일터와 가정생활에서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의욕을 심어준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많은 사람이 알고는 있지만 막상 먼저 손을 내밀거나 먼저 대화하려 하다가도 실수하면 어쩌나, 사람들이 돌아서서 비웃으면 어쩌나, 내 인상이 좋지 않아 호감조차 사지 못하면 어쩌나 등등 걱정은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걱정은 잡아두라. 나만 떨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도 떨고 그녀도 떤다. 떨리는 손을 내밀기 전에 우선 마음을 다잡자. 이런 주문과 함께.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평소 사람들의 얼굴을 조금만 관심 갖고 바라보면, 늘 안정된 감성을 보여주는 사람이 눈에 띈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에게서만 볼 수 있는 얼굴이다. 자기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저변에 탄탄하게 깔려 있어서 자신감이 드러나는 사람이다. 스스로 마음속으로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는 주문을 하면서 현실 안에서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주변에서 보면 더할 수 없는 신뢰감이 들고 때로 어떤 식으로든 조력자로 나와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때도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나를 자신감으로 옷 입힐 수 있을까. 먼저 자기 스스로 훌륭한 앞길을 설계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에게 가치 있는 일이라고 느낄수록 좀체 흔들림이 없다. 자신이 미래의 주인공이 되려면 내가 과연 어떤 일에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가, 어떤 상황이 내 열정에 불을 붙이는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처방이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길이다.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다만 구체적일 필요는 있다. 내가 어떤 것을 가지고 싶고, 누구랑 살고 싶고, 무엇을 하며 살고 싶고, 어떤 곳에서 살고 싶은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들은 무엇인지를 늘 끊임없이 마음속에 하나의 밑그림을 간직하고 살면 된다. 이런 그림을 하나씩 품고 사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밑그림이 이끄는 대로 자세가 잡힐 것이다. 이런 내게 두려움이나 절망은 감히 가까이 올 수 없다. 

 

자신감은 사람을 사귀는 데 있어서 확실히 주체적으로 이끄는 데 힘이 된다. 상대방에게 먼저 내 이미지를 어렵지 않게 깊이 새길 수 있으며, 내가 크게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을 내 쪽으로 당기는 힘이 있다. 사람과의 사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더욱 자기 안에 자신감을 키워줄 때 나와 다른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렵지 않게 진행될 수 있다. 자신감은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첫 번째 준비물이다.     
 
나는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다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끊임없이 나를 트레이닝할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은 슬럼프에 빠지거나 위기에 직면할 때도 곧 훌훌 털고 일어설 줄 안다. 그리고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게 되고 생활의 활력이자, 사람을 끄는 중요한 매력인 유머는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일으킨다. 


스트랙이라는 심리학자의 한 가지 실험은 사람이 가진 ‘표정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보여준다. 똑같은 인물 사진을 놓고 어떤 그룹은 웃으면서 보게 하고 어떤 그룹은 찡그리면서 보게 했다. 그랬더니 같은 사람에 대한 두 그룹의 평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얼굴을 찡그리고 사진을 본 그룹에서는 ‘이 사람, 인상이 별로 안 좋다’라고 평가했고, 웃으면서 서진을 본 사람들은 ‘호감이 가는 타입’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또 두 그룹에게 만화책을 보게도 했다. 볼펜을 이 사이에 물고 웃는 표정을 짓게 한 후 보게 한 그룹과 입술 사이에 볼펜을 물고 보게 한 그룹 역시 똑같은 만화책인데도 그 느낌을 다르게 표현했다고 한다. 볼펜을 물고 억지로라도 미소 지으며 만화를 본 팀들이 훨씬 더 재미있었다는 평을 했다는 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즐거운 일에 웃고 긍정적인 마음이 되는 건 쉽다. 그러나 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과 표정을 하기 어려워도 이것을 트레이닝을 통해 불러올 수 있다. 오래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기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유쾌한 사람과는 자주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법이다.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고 잘 웃어주는 사람에겐 언제든지 무엇이든 말하고 싶어지는 법이다. 여기에 남을 잘 웃길 수 있기까지 하다면 더할 바 없이 즐거운 커뮤니케이션이 이어진다.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유머러스하다. 늘 한결같이 진지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들의 인간관계는 늘 유머와 긍정적인 마음으로 견고하게 유지되어왔고, 그렇게 형성된 인간관계는 그들을 키우는 데 큰 밑거름이 된다. 그들은 즐겁게 소통하는 방법을 잘 알았고 그것은 긍정적인 삶의 자세에서 나온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았다. 인간관계를 맺은 많은 타인에게 그들의 그런 사고방식이 효과적인 플러스 이미지로 작용했을 것임은 당연하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