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군은 가족의 걱정 속에서 커왔다.
초등학교, 중학교 까지는 컴퓨터 게임에 빠져 살았다.
학교 공부는 꽝이었다.
돈은 아주 잘 썼다.
부모님들은 아들의 장래를 크게 우려 하고 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될 성 부른 나무 떡잎 때부터 알아본다』는 얘기도 있다.
그렇게만 보면 K군은 희망이 없어 보인다.

이런 동생을 걱정해 온 누나가 서울에 취직을 하게 되자 같이 지내면서
(부모대신) K군의 미래를 해결해 보려 하고 있다.
K군은 부산의 변두리 대학을 졸업했고 큰 사고를 친적도 없고, 크게 아프지도 않았다.

K군의 명은
기사(己巳)년, 무진(戊辰)월, 무신(戊申)일, 임자(壬子)시, 대운4.

가족의 근심 덩어리 쯤으로 돼 있는 K군은 이른바 주류무체(周流無滯)형으로 참 좋은 명이다.

목기(木氣) 왕성한 진월생이다.
화기(火氣)는 다소 약하지만 별로 필요치 않다.
그런 탓에 문서(학력)가 약하고 부모걱정을 끼치게 된 것이다.
문제는 지나친 토기(土氣).
비견, 겁재가 지나치니 돈이 안 모이고 좋은 친구보다 삶에 별 도움이
안되는 친구가 많다.

목,화,토,금,수 5행의 기운이 상생으로 흘러 주류무체이긴 하나 왕토(旺土)탓으로 다소 균형이 이그러져 있다.
지지는 신자진(申, 子, 辰) 회국수(會局水)하여 암재(暗財)가 막강하다.
이런 암재는 깔고 앉은 재(財)가 도대체 얼마 인지를 알 수 없다는 뜻이
있다.

K군의 조상의 기운 속에 있는 이복 형제의 문제와 지지의 신금(申金) 식신이 회국으로 휩쓸리게 된 것이 문제를 야기 하지 않아야 한다.
본인의 노력과 좋은 결혼, 좋은 후손이 잘못돼 발목 잡는 현상만 없다면
대부격(大富格)이라 할 만 하다.

가장 소중한 기운은 좌하(座下)신금의 기운이다.
신금을 활용하는 요소는 흰색, 7, 매운맛, 영어, 기계, 철강 등이 된다.
결혼은 양력 8월 8일 이후 9월 5일 사이의 짝수 해에 태어난 여성이 좋다.
결혼 시기는 34세  하반기 이후 5년이 적기라 할 만 하나 사정의 여의치
않으면 특수한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K군은 대운의 흐름이 초년 20년은 불리하고 10년은 철이 드는 시기이며
나머지 50년은 좋다.
특히 64세 이후 20년은 아주 좋아 좋은 후손이 있게 되면 재벌소리를 듣게 되는 시기이다.

사업을 하게 되면 영어로 말하고 영어이름과 ㅅ,ㅈ,ㅊ의 발음을 활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건강 관리를 잘하면 83세 까지는 현역활동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헬스, 등산 등의 운동을 조화롭게 할 일이다.

술,담배,섹스를 탐닉하면 신자진에 백리를 둔 시상편재는 역작용을 할 수도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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