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만드는 사람

이른 새벽
찬바람도 그 앞에서는 훈풍이어라
한 자루 빗자루는
모든 예술의 어머니어라

힘겹게 귀찮게 쓸어버려야 할 낙엽들을
사랑으로 보듬는 그 손길은
모든 예술의 길잡이어라

즐거이 기쁜 마음으로
내가 만든 이 하트 안에서
행복하게 웃음질 연인들을 위하여
초로의 그 청소부는 웃음 지며
부르스를 추며 새털처럼 하트를 만들고 있었다

 

사랑이 별거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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