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TV에서 “SKY 캐슬”이라는 프로를 보았다.  사교육의 병폐에 대한 것을 다루는 프로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중간에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를 읽고 토론하는 장면이 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야기여서, 직장인을 위한 상식으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신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이, 인간의 이성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으로 바뀐 시기에,    니체는 인간의 이성외에 또다른 무엇인가가 세상을 움직인다고 생각했다. 여기에서 니체가 생각한 것은 초인이었다.

니체는 우리에게 초인이 되라고 했다. 니체가 제시한 초인이 되기 위한 3단계는 “낙타”, “사자”, “어린아이”이다.

첫번째 단계인 “낙타”는 “의무수행”과 “무거운 짐을 견디는 정신이다”. 즉, 초인이 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하는 책임감이다.

두번째 단계인 “사자”는 자유를 가지고 자신에게 부여된 의무에 대하여 “노”라고    거부하는 정신을 말한다. 즉 의무를 감내할 정신을 이루었다면, 이제는 거기에 머무르지 말고 의무를 생각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정신의 자유를 찾으라는 이야기이다.

마지막 단계는 “어린아이”이다. 어린아이는 자신이 살아있는 상태를 기뻐하고 만족하며, 사심없이 즐기는 존재이다. 긍정적이며 순진무구한 존재 그래서 지금 이순간을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고, 즐기는 존재.  이것이 니체가 생각하는 인간 정신의 최종적인 모습이다.

내가 생각하는, 니체의 초인 사상은

- 자기에게 부여된 의무를 견디는 책임감과 정신을 가진 상태에서

- 의무에 종속적이지 않은 자신의 정신, 판단의 세계를 구축한 다음

- 오늘 이 순간의 가치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존재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니체가 말한 초인사상이고 이성을 벗어난 ‘힘에의 의지’에 대한 답이다. 오늘을 사는 직장인으로서 니체의 초인 사상은 참으로 배울 것이 많다.

자신의 의무는 다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하는 직장인, 매일 매일 상사와 주변 사람을 탓하는 직장인, 뚜렷한 주관이나 목적없이 하루하루를 지내는 직장인들은 니체의 초인 사상을 통해 보다 나은 직장생활을 위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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