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에게 제대로 배우는 기본 전치사: Of, By, For


링컨에게 배우는 전치사

우리는 학교에서 영어를 배울 때나, 혹은 정치사회관련 과목에서 민주주의를 배울 때 링컨의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에서의 한 문장을 인용하곤 합니다.

아마, 이 링컨의 명문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와 그 번역문인 국민의 국민의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문장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 해석은 전혀 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충분하지는 않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전치사가 한국어로 번역될 때 쓰여지는 단어 대 단어 대입식으로 번역을 합니다. 이 문장 역시 그렇게 번역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느끼는 문장은 이렇게 단순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배운 ‘본질’의 전치사 Of, ‘힘’의 전치사 By 그리고 ‘가치’의 전치사 For를 넣어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 기본개념을 알지 못하면 이 문장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배운데로 해석을 해보면 이렇습니다.

국민에게 그 본질을 두고, 국민의 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국민에게 그 가치를 투영하고 있는 정부는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어떤가요? 이렇게 해석한 문장을 보니 링컨 대통령이 미국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민주주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욱 뚜렷하게 보이지 않으신가요?

전치사는 이렇습니다. 단어의 대입식으로 해석해서는 진정한 문장의 참 맛을 느끼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전치사의 기본개념을 확립해 두시면 원어민의 시각으로 문장이 보이시기 시작할 것입니다.

전치사의 기본개념으로 민주주의 참 의미와 영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보았습니다.

 

전치사를 잡아야 영어(英魚)가 잡힌다.
기본개념을 미끼 삼아 낚아 올리는 영어의 손맛_전치사와 복합전치사

이재준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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