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도쿄 다케시바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 “도쿄만 납량선”이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다. 6월말부터 9월 말까지 2시간 동안 오다이바를 통과해 하네다공항까지 갔다 오는 항해 코스다.
도쿄 "작업"하기 좋은 곳.
티켓은 1인당 2,600엔이며 평일 “유가타(일본 하계 전통의상)”를 입고 참가하면 1천 엔을 할인해 준다.

배에 탑승하면 생맥주와 레몬&복숭아 사와(칵테일)를 무제한 마실 수 있으며 간단한 안주는 티켓을 구매해 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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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플랜을 신청하면 안주와 자리를 배정해 주기 때문에 직장동료 단위나 가족, 친지들끼리 여유롭게 연회를 즐길 수 있다.

고객층 대부분은 젊은이들로 유카타를 입고 탑승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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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이 출발하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DJ가 흥겨운 음악과 동시에 유가타를 입은 댄서가 무대에서 춤을 선도한다. 아름다운 도쿄만의 야경, 시원한 생맥주에 취해 갑판의 댄스무대로 손님들이 모여 남녀노소의 한여름 춤판이 벌어진다.

배가 하네다 공항근처에서 회항을 할 때면 머리위로 착륙을 시도하는 비행기를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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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촬영을 부탁하기도 하고 외국인들은 유가타를 차려 입은 일본인들과 기념사진을 찍다 보면 자연스럽게 현지인과 교류하게 된다.

탑승 팁은 위층의 무대는 젊은이들이 많고 복잡한 분위기며 아래층은 연회를 즐기는 회사원이나 의자에 앉아 느긋하게 즐기려는 중 장년층 고객이 많다. 필자 역시 일본의 현지 여성들과 계속되는 수다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랐을 정도로 관광지에서 외국인은 인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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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정점을 찍을 때 배는 어느덧 오다이바의 레인보우브릿지를 통과해 1시간 40분의 짧은 항해시간이 아쉬울 뿐이다.



예약 없이 타는 것은 불안하기에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하는 편이 안심할 수 있다.

다케시바 항구는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모노레일을 타고 “다케시바”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홈페이지 : https://www.nouryousen.jp/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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