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를 남발하는 외국인형,
마지막으로~ 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시간을 늘리는 고무줄형,
유머 감각 전혀~ 없는 철학자형!
이는 '프레젠테이션 꼴불견'으로 꼽힌 대표적 유형들입니다.

당신은 어떤 유형의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고 있는가?
적극적으로 연습하고, 실전 경험을 통해 스킬을 터득해 보길 바랍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거나, 설득하거나 하는 다양한 목적으로 남들 앞에 서게 됩니다. 이때 많은 경우 파워포인트 문서를 만들고, 장표를 넘기며 논리와 근거의 흐름에 맞추어 발표를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흡입력 있고, 몰입도 높은 발표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기본 스킬 몇 가지를 숙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프레젠테이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파워포인트 작성인데요. 디자인적으로 예쁘고 구성이 좋은 슬라이드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보여주고자 하는 데이터가 잘 보여야 하는 것이죠.

메시지 전달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법칙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KISS & KILL, 그리고 One Slide, One Message입니다.

KISS _ Keep it short & Simple
텍스트 형태는 단순하고 짧게 표현할 때 전달력이 좋아집니다.
줄줄 풀어서 쓰는 것보다는 키워드 중심으로 보여주고, 부족한 설명은 발표자가 보충해주도록 합니다.

KILL _ Keep it Large & Legible
텍스트를 크고 읽기 쉽도록 표현할 때 전달력이 좋아집니다.
화면과 청중 사이의 거리를 파악해 내용이 잘 보이도록 하고,
가독성이 좋은 색상을 선택해야겠죠.

One Slide, One Message
하나의 슬라이드에는 하나의 메시지를 둬라!
청중들에게 한 번에 하나의 공을 정확하게 던져서 받도록 해야겠죠.
마음만 앞서서 너무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면 청중의 머릿속엔 물음표만 남게 될 것입니다.

자, 이제 많은 이들의 앞에서 정성껏 준비한 파워포인트 자료를 화면에 띄워두었습니다.
여기서 발표자는 화면 어느 쪽에 서는 게 좋을까요?

청중은 발표자가 왼쪽보다 오른쪽에 서서 발표하는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느낀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오른손잡이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른쪽으로 서야 오른손잡이인 발표자가 화면을 가리킬 때도 좀 더 편안한 자세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발표 도중 등을 보이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죠?

그리고 이것은, 발표자가 한 손에 꼭 쥐고 있는 것, 바로 포인터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중요한 단어나 문장에는 밑줄을 긋고 동그라미를 쳐야하지만, 포인터는 그렇게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앉아서 화면을 보는 이들이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니까요!

포인터 사용의 정석은 이렇습니다.
먼저 문장의 마침표가 있는 곳에 빨간 점을 둡니다. 빨간 점의 역할은 '지금 이 부분, 이 문장을 발표 중'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죠. 굳이 밑줄을 같이 그어가면서 읽을 필요가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중요 단어나 그래프를 설명하는 경우에는 단어나 그래프의 우측 끝에 포인터를 위치해 두면 됩니다. 덜덜덜~ 절대 손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긴장하지 않도록! 연습, 또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한 설문조사에서는 프레젠테이션 꼴불견으로 외래어를 남발하는 외국인형, 마지막으로~ 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시간을 늘리는 고무줄형, 유머 감각 전혀~ 없는 철학자형 등을 꼽았습니다. <잡코리아, 인사이트앤뷰 설문조사 2013.02>

이미 많은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봐왔으니,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이 어떤 것인지는 모두들 대략 감이 있으시겠죠? 하지만 정말 나에게 닥쳐온 현실이 되면 대략 아는 것만으로는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연습하고, 실전 경험을 통해 스킬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자, 공부합시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