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발원지가 아프리카가 아니라 아시아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발원해 아프리카로 이동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아프리카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인간이 지구상에서 번성하고 있지만 한때 아프리카에서 한때 멸종위기에 처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때문입니다.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상상력입니다. 날이 변하면 어떤 상황이 될지 상상력을 발휘해, 그에 걸맞는 준비를 해뒀던 겁니다. 그런 상상력을 가능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가 전전두엽입니다. 사람의 전전두엽이 다른 동물에 비해 유난히 큰 것은 바로 상상하는 능력이 뛰어나게 발달키켜왔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그 이후로도 여러차례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멸망한 문명도 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위기를 극복한 존재들의 후손입니다. 그러나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우리가 과거 멸망한 문명에 속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습니다.

한국의 집값하락은 단순한 경기침체가 아니라 인구구조 변화의 문제라고 합니다. 생산가능 인구비율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데서 오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집값하락은 단순한 재산 감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때 미국도 삼킬것만 같았던 일본이 시름거리는 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해법은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생산가능 인구비율을 높히면 됩니다. 한국은 생산가능 인구를 15-62세로 잡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부분 50대에 노동을 "강제"로 멈춰야 합니다. 정년퇴직이란게 55세로 떡허니 버티고 있고, 그 기준에 맞춰 일반기업들은 40-50대만 되면 인력을 퇴출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해법은 간단합니다. 정년이란 제도를 아예 없애면 됩니다. 아니면 75세 정도로 늘리면 됩니다. 요즘 60대이신분들 어디가서 "노인"이란 말 꺼내지 못합니다. 아마 본인들도 노인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겁니다. 70대이신분들도 정정하십니다. 정년 55세는 60에 환갑잔치하던 시절의 기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겠습니까? 변화해야 합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늘 앞서갔습니다. 그리고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사회환경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인구구성의 변화도 바로 기술발달의 결과입니다.

상상력을 발휘해봅시다. 30년 후면 인구의 절반이 60대이상이 됩니다. 30년후면 아마도 100세는 너끈히 넘길겁니다. 인구의 50%가 50대에 퇴직하고 남은 50년을 청장년층에 언쳐사는 모습을 상상해 봅시다. 광화문 거리에 청장년은 보이지 않고 잡초만 무성해진 거리에 "제도적 노인"들만 할일없이 오가는 모습을 상상해 봅시다.

우리가 갖고 있는 커다란 전전두엽은 바로 그런 상상을 하라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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