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들과 영화관에 가서 디즈니에서 만든 ‘공주와 개구리’를 봤다. 처음엔 아이들이 보는 동화와 같은 이야기라서 구태의연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딸보다는 내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개구리 왕자’처럼 키스를 하면 사람이 된다는 건 같았지만 구성과 교훈이 달랐다. ‘개구리 왕자’에서는 신뢰, 이해, 그리고 약속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면, 2010년 작 ‘공주와 개구리는’ 꿈, 실천, 역경, 친구들이었다.

 

어느날 ‘티아나’는 아빠를 불러서 새벽 별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말한다. 아빠는 딸의 이야기를 듣고서 따뜻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소원과 꿈과 마음에 있는 믿음을 빌어보렴. 하지만 기억하려무나. 너의 꿈을 이루는데 이 별은 반만 책임이 있단다. 나머지 반은 너에게 달렸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야만 네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약속하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겠다고.”


우리는 무작정 소원을 빌려한다. 하지만 무조건 소원을 빈다고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정말로 원하는 소원이 아니면 빌어도 소용없다. 소원이 이뤄지려면 당신이 가진 희망의 꿈,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먼저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해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당신은 ‘멍 때리기’만 할 것이고, 해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없다면 도전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꿈은 늘 머리와 가슴 곁에 놔두어야만 이룰 수 있다. 머리로 생각하고 마음이 울렁대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기까지 해봐야 반만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나머지 반은 자신의 실천과 행동이다. 실천없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없다. 당신의 소원이 당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라면 그 만큼의 역경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다. 만약에 당신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이미 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꿈을 실천해 나가는 동안 중요한 것이 무엇이지 놓치지 않는 것이다. 꿈을 이루는 동안 실수하기 쉬운 것은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 친구를 놓치고, 부자가 되기 위해 가족을 놓치고, 명예를 위해 행복을 놓치는 것이다.


꿈만 생각하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망상에 빠져있다고 한다.

무조건 실천하는 사람은 어리석다고 한다.
꿈을 이루는 사람은 반드시 2가지를 다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로또에 당첨되기 원한다면, 일단 사라!!!, 원한다면 거기에 걸맞는 행동이 필요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질문하라.
끊임없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표류하게 될지도 모른다.


여러가지를 원하지 말고, 한 놈만 패라. 너무 많은 것을 원하면 너무 많은 것을 이루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만 원하면 그 한가지만은 이룰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그리고 설사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많은 것을 얻고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에게 더 많은 가치를 줄지도 모른다. 인생은 우여곡절이 많기 때문에 아직 실망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꿈만 꾸다가 사라질 지라도 꿈이 있었기 때문에 행복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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