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대 그리스의 스토어 학파를 사랑하는 윌리엄 B 어빈의 책인 “직언”에서 감상할 만한 부분으로 “철학적 삶이란 ?” 주제에 대한 글을 뽑아서 적어본다
스토어 학파는 날아가는 화살의 역설로 유명한 제논이 만든 학파로서, 인도의 불교나 중국의 도교와 유사한 면을 가지고 있다(=나의 개인 생각). 그래서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부분이 조금 있다. ^^

[직언의 내용 중, “철학적 삶”에 대한 부분 ]
선조들은 알고 있었다.
인간은 인간이라는 존재에게만 있는, 풍토병과도 같은 수많은 절망적 상황들을
심리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형편없다는 사실을….
나 자신이 철학을, 특히 그리스 로마 철학을 그토록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철학은 인간에게 일어나는 심리적인 고독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많은 이들이 종교를
삶을 위한 도덕적 나침반으로 이용한다. 더러는 세속주의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종교에 의존하는 삶과 철학에 의존하는 삶은 다르다
당신의 도덕적 나침반은 목적지로 가는 길을 알려주지만, 목적지가 어떤 곳이어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그것을 알려주는 것이 철학적인 삶이다. 그리고 그것의 가장 주된 목적은 이 질문들에 답하는 것이다.
– 내 삶에 가장 가치있는 것은 무엇인가?
–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당신은 철학과 별 관련없이 살았을 것이다. 존재보다 소유를 추구하는 현대의 문화는 철학을 사치품으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철학적 삶을 살지 않으면 주어진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 개인적으로 철학적 삶과 종교적 삶에 대한 비교가 매우 좋다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했는데, 조금 서광이 비치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