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직장인들의 생활패턴은 오랜 기간의 학교생활을 지나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처음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직장에 응용하고, 직장에서의 새로운 지식에 흥미를 갖고 일정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어느 기간이 지나면 자기도 모르게 모든 것에 스스로 익숙해져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인색해지고 변화에 두려움을 갖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면 ‘앞으로 뭘 해야 하지’와 같이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 빠져들 때 책읽기를 통한 자신만의 무기 확보는 현재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일 수 있다. 이 무기가 결국은 우리 직장인들에게 좋은 멘토가 될 것이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방향이 될 것이며, 그것을 실천함에 있어 장애물을 만났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좋은 힘의 원천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독서뿐만 아니라 경영도서를 중심으로 자기계발이나 업무분야의 심화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강연들이 진행되고 있다. 도서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직장인들이 있다. 조금만 신경을 쓰고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강연회에 참석해서 저자의 핵심가치(Core Value)를 얻어 갈 수 있다. 그 핵심가치가 자신을 변화시키고 더욱 성공적인 삶과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반적인 형태의 커피숍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든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20년전 한 워렌 베니스 리더쉽 강연에서 들은 이 말을 주옥 같이 여긴다. “네게 없는 기술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채용해 일류 조직을 만들어라.”




케네디 및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의 자문역을 지낸 리더쉽의 거장 워렌 베니스는 강연장으로 찾아온 슐츠에게 “무엇보다 먼저 너의 한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샐러리맨의 꿈을 이룬 한화63시티의 정이만 사장은 20년간 매주 한 권씩 책을 읽은 독서광이다. “남들이 사장 되는 법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간단한 방법을 일러줍니다. 20년 동안 책 1000권을 읽으라고요.” “월급의 10%는 자기계발을 위해 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매주 한 권씩 책을 읽자고 다짐했죠. 하루 두 시간은 읽어야 일주일에 한 권을 뗄 수 있잖아요. 이게 쌓이면 한 달에 4권, 1년에 50권, 20년에 1000권이 됩니다.”




그는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은 시간입니다. 시간을 자기계발을 위해 써야 합니다. 성장 잠재력을 키워야죠. 나이가 들면 시간이란 것이 의미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돈 안 들고 쉽게 할 수 있는 자기계발은 바로 독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