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언급하면서 ‘사랑’을 거론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 비즈니스의 영역에서 사랑이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오늘날 모든 과자들은 바삭바삭하고 맛있습니다, 자동차는 모두 한번에 시동이 걸리고, 모든 맥주는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더 이상 제품의 차별성을 찾기가 힘든 세상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기업의 브랜드는 '러브마크(lovemarks)’가 돼야 합니다.”




세계적 광고대행사인 사치&사치의 CEO인 케빈 로버츠는 제품, 서비스에서 경쟁 우위에 서고 싶다면 단지 브랜드가 아니라 소비자의 마음속에 강한 인상과 각인을 남기는 '러브마크'가 되라고 주장한다.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제조사에서 소비자로 넘어간 현시점에서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사랑’ 뿐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디자인 구루(guru)'라고 불리 우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인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의 마음을 눈에 보이게 전달하는 것, 그래서 사용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디자인의 힘이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모든 정성을 다 쏟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함은 물론이고 자신과 생각이 다를지라도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애쓴다. 그 사람으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한 갖가지 방법을 짜내기도 한다.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이라면 누구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주변 사람들을 기쁘게 해 줄 수 있고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




야후의 전직 마케팅 담당 최고 임원인 팀 샌더스는 그의 저서 ‘Love Is the Killer App.’에서 비즈니스를 이끌어가는 가장 강력한 힘은 탐욕, 두려움 또는 통제 불능의 원초적 경쟁심이 아니고, 바로 사랑이라고 말한다. 




그는 사랑을 통해 더욱 회사가 성장하고 강해지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의미와 만족감을 주며 그래서 최고의 결과와 더불어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비즈니스에 접근하라.




기업이 사랑의 힘과 책임감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많은 기업들이 최고의 기업을 넘어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