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경쟁력이다](34) 강소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상생협력 방법은?
예를들어 한국대강소기업상생협회는 한국경제BP, 알파코와 협력하여 회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러닝 동영상 무상 교육을 실시하여 직원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역시 회원사인 두둑한행복은 신진에너텍의 냉동냉장고, 에너지 절감장치를 설치하여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되었다. 도매쇼핑몰 업체인 오너클랜은 회원사인 에스엘큐, 솔로젠, 스타양행 등의 상품을 쇼핑몰에서 판매를 대행해줌으로써 판로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
한편, 대기업과의 성공적인 상생협력 사례도 많다. 회원사 싸이이비즈는 자사의 기업용 클라우드 탐박스를 유통력이 있는 대기업 LG U+가 판매를 해서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코알라이앤엠은 대기업 삼성전기와 상생협력하여 삼성전기가 가지고 있는 RFID, EPS 같은 기술을 가지고 미아방지, 애완견 찾기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뿐만아니라 (사)한국대강소기업협회와 삼성전자가 서로 상생협력하여 협회의 100여개 중소.중견기업 상품이나 서비를 삼성전자 상품과 결합하여 함께 판매하거나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예를들어 중소기업 예스폼의 문서양식 콘텐츠를 삼성 태블릿 및 데스크탑 PC에 탑재하는 협력방안이 검토되고 있고, 회원사 의료기기 상품을 갤럭시에 연결하여 공동판매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도요타와 덴소, 벤츠와 보쉬의 상생협력이 일본, 독일을 세계 최강의 자동차 왕국으로 만들었고, 노키아와 협력업체의 상생협력이 한때 노키아가 스웨덴 GDP의 30%까지 찾이하게 만든 사례도 있다. 상생협력으로 독일이나 일본처럼 중소기업 경쟁력이 높아져 직원급여, 복지정책 등이 대기업 수준으로 좋아지면 젊은층의 중소기업 지원으로 취업율도 크게 증가하고, 결혼, 출산율도 증가하며,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일반 서민 중산층의 소득증가로 소비가 늘어나 내수가 활성화되고 가계부채도 점차 갚아나갈 수 있어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원천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나종호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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