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의식.

안전하게 살려면 안전의식과 예지(預智) 능력과 상생의식이 필요하다. 안전의식은 사고 경각심으로 사고를 방지하고, 위험예지는 사고 원인을 미리 차단하며, 상생은 서로를 살리는 기운으로 사고를 막는다. 안전(安全)은 위험과 사고가 없는 무탈함이다. 안전은 생존의 기초이고, 안전의식은 끝까지 살려는 생명체의 공통 종교다. 개인에게 안전은 곧 효도이고, 리더의 부하 안전 보장은 책무이자 인륜이며, 국가의 안전과 안보는 국민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다. 안전사고는 대충하는 적당주의와 무리한 성과주의와 ‘설마’하는 낙관주의 산물이다. 안전의식은 지킬 것은 지키고, 아닌 것은 금지하며, 버릴 것은 버리는 질서의식이다. 안전과 경제와 마음관리는 누가 대신 해주지 못하기에 손수 챙겨야 한다. 국가 생존의 기초는 안보, 국민 생존의 기초는 안전, 조직 생존의 기초는 안전과 발전 역량이다.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활동하여 심신을 보존하자.

위험 예지(預智).

불던 바람이 고요해지면 태풍이 올 징조고, 바다 물결이 작은 파장을 일으키며 다가오면 지진의 결과다. 원인은 결과로 이어지기에 사전에 원인을 차단하면 사고는 막을 수 있다. 위험 예지는 작업과 훈련을 하기 전에 앞으로 진행될 과정을 미리 짚어보고, 불안 요소를 미리예측하고 차단하는 행동이다. 소낙비는 피해가야 하고, 안전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 자세히 보면 본질이 보인다. 정보보호가 안 되면 비문을 만들지 말고, 안전할 수 없다면 작동을 멈추며, 무사복귀가 불확실하면 나가지 말아야 한다. 넘어진 꽃은 쓰레기고, 악에 먹힌 선(善)은 이미 악이며, 스스로 지킬 힘이 없으면 허깨비다. 개인의 위험예지는 사물의 눈으로 예정된 행위 뒤에 숨어 있는 위험 요소를 살피는 일이고, 기업의 위험예지는 투자의 불확실 차단이며, 국가의 위험예지는 안보불안 요소의 발굴과 대비연습이다. 리더는 부하의 눈으로 조직의 불안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자.

상생 의식.

분위기가 화목하고 서로 도우려는 상생 조직은 사고가 없다. 서로를 살리려고 하는 상생 분위기가 위험을 걸러내기 때문이다. 안전의식이 높고 위험예지 훈련을 해도 분위기가 경직되어 있으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과 갈등과 안전사고가 생긴다. 사고를 근본적으로 막으려면 서로 돕고 사는 상생 화합하는 화목한 조직부터 만들어야 한다. 상생의식이 있을 때, 몸과 마음은 조화를 이루고, 학교는 안전한 배움터가 되며, 조직은 한 마음 단결로 발전한다. 세상은 서로 엇물려 있어 이것이 즐거우면 저것이 기뻐한다. 짐승도 도움을 주면 고마워하고, 욕심을 줄이면 몸이 상하지 않는다. 몸과 마음도 상생해야 한다. 체력만큼 일을 하고, 기분 나쁜 기억이 행동을 산만하게 하지 않도록 지나간 일은 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해석하자. 국난에 시달리면서 안전의식이 유전자에 배인 우리들이다. 안전습관을 생활화 하고, 리더는 안전 시스템으로 온전한 조직을 만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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