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우침.

자기관리는 깨우침과 깨트림과 원칙지킴의 공학이다. 깨우침은 자신부터 혁신의 대상임을 아는 각성이고, 깨트림은 관행과 아집을 제거하는 일이며, 원칙지킴은 변하지 말아야 하는 덕목이다. 의지와 열망과 지혜만으로는 자기를 변화시키지 못한다. 고정관념과 관습을 변화시키는 것은 정신적 충격과 깨우침이다. 몸의 프로그램은 나이가 들수록 기능이 떨어지지만 마음 프로그램은 더 정교해질 수 있다. 자기는 자기만의 자기가 아님을 각성하고 자기반성과 참회로 자기발전을 추구하고, 목숨을 건 자기탈바꿈과 지독한 정진으로 자기를 쇄신하자. 공명심 때문에 번잡한 자업자득 늪에 빠지지 말고, 성찰과 절제에 의한 자기통제 시스템으로 습관적 불만과 소극적 태도를 버리자. 부지런한 활동으로 가족을 건사하고, 양심의 눈으로 부족한 자기를 녹이며, 뜨거운 심장으로 불만과 피해의식을 분해시키자. 고만을 떨치고 일어나 새로운 길과 방법을 찾자.

깨트림.

어미닭이 알은 품어주지만 껍질은 스스로 깨고 나와야 병아리가 된다. 금이 간 종(鐘)은 깨트려 새로 주조해야 소리를 낼 수 있고, 다툼이 많은 자아는 각성의 망치로 자아를 힘들게 하는 계산과 미움을 깨고, 불안과 불편이 많은 자아는 단순함의 칼로 내면의 탐욕과 이기심을 베야 하며, 집착하는 자아는 지혜의 해머로 미망과 망상을 깨트려야 한다. 깨트릴 마음의 벽과 욕심의 울타리를 스스로 깨지 못하면 그 벽과 울타리에 갇힌 노예가 된다. 자기 아닌 것이 자기를 지배하고 있다면 각성의 망치로 과감하게 깨트리고, 탈바꿈을 맹세하고도 서운한 감정에 잡혀 있다면 용서의 망치로 나쁜 기억을 깨야 한다. 이성과 감성과 영성으로 촘촘한 자아조직을 구성하고, 아픔과 실망은 털어내고 좋은 점만 챙겨서 정진하자. 양심으로 이기적인 자아를 깨트리고, 생존을 위해 법과 규정을 지키며, 정중한 예의로 서로의 기분과 기품을 지키자.

원칙 지킴.

새는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 바람이 부는 날 집을 짓는다고 한다. 견고한 건물은 당대(當代)에 짓지 못하고, 완벽한 자기는 살아서 완성하지 못하지만 기준과 행동원칙과 지조는 지키는 순간 완성된다. 걸으면서 스마트 폰은 안 본다는 작은 원칙부터 아닌 것은 멀리한다는 소신과 양심이 꺼리는 짓은 안 한다는 큰 원칙을 세우고 지키자. 사소한 것에 반응하고 불필요한 걱정으로 자신감을 잃으면 평온한 삶을 위해 자기를 분해하고 탈바꿈시키는 자기혁명을 시도해야 한다. 국법준수는 자기 혁명과 자기관리의 서론, 겸손과 예의와 행동규범 지킴은 부딪힘을 줄이는 자기관리의 본론, 자기 원칙지킴은 평온과 자존감을 지키는 자기관리의 결론이다. 정의와 정성으로 명예와 영광을 지키는 것은 자기관리의 부록이다. 자기 몸과 마음이 통제받지 않도록 양심과 법을 살피고, 유익하고 거룩한 삶을 위해 긍정과 확신과 배짱만 들고 승리의 계단을 오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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