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지도.

삶의 여행에는 지도와 나침반과 거울이 필요하다. 꿈의 지도는 가슴을 뛰게 하고, 인생 나침반은 마음 길을 안내하며, 성찰 거울은 마음을 단정하게 만든다. 큰 꿈을 찾고 한 길로 매진하려면 꿈의 지도(地圖)가 필요하다. 지도에 목표라는 지명이 없듯 인생 지도에도 미리 정해진 목표는 없다. 마음의 지도에 꿈의 좌표를 결정하는 순간 그 꿈은 단순한 방향이 아니라 사명과 목표가 된다. 목표와 사명을 설계한 지도를 품고 있으면 고통과 시련도 두렵지 않고 묵묵히 나갈 수 있다. 꿈의 지도는 ‘해야 한다’는 가로(사명)줄과 ‘할 수 있다’는 세로(자신감)줄의 조합이다. 줄과 줄이 만나서 생기는 격자(格子) 안에는 긍정의 도로와 감사의 건물과 침묵의 산과 웃음의 개활지와 겸손의 강과 포용의 바다를 배치하고, 꼭 찾고 싶은 꿈은 돋움 글씨로 새겨서 꿈의 지도를 완성하자. 눈길이 자주 가는 곳에 꿈의 지도를 붙여두고 가슴으로 다지며, 불만을 모르는 기계처럼 묵묵히 꿈을 찾아가자.

인생 나침반.

꿈을 정했으면 꿈을 찾도록 안내하는 인생 나침반이 필요하다. 비단길 상인들은 어두운 사막에서 북두칠성을 나침반으로 삼았고, 현생 인류는 집착과 오만으로 목표 방향을 잃지 않도록 삶의 내비게이션이 필요하다. 인생은 꽃 한 송이를 보기 위해 10 리를 걸어야 하는 고행 길이다. 편한 길을 찾느라 삶의 방향이 1도만 어긋나도 시간이 갈수록 엉뚱한 곳을 헤매게 된다. 굳건한 사명과 목표를 위해 꿈의 지도를 챙기고, 목표로 가는 길이 휘어지지 않도록 삶의 나침반을 챙기자. 진리와 믿음의 나침반으로 한 길을 선택하고, 소신의 나침반으로 자기만의 쓰임새를 찾으며, 양심의 내비를 설치하여 언제 어디서나 한마음 한뜻을 갖자. 내비게이션에는 지도와 나침반이 함께 녹아 있지만 내비게이션에만 의존하지 마라. 기계의 노예가 된다. 반복 되는 일상만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고, 직접 손으로 삶의 지도를 그리며, 삶의 나침반으로 방향을 잡자.

성찰의 거울.

당당한 승자가 되려면 자아의 내면을 비추어보는 성찰 거울이 필요하다. 자아성찰은 현재의 집착과 애착을 돌아보게 하고, 성찰의 거울은 향기롭지 못한 일을 참회하게 하고 무욕의 상태로 돌아가게 한다. 자기만의 이익을 쫓으면 추해지고, 여유가 없으면 작아지며,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면 사람과 아름다움을 잃는다. 평온한 평면거울로 깨진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심전심 거울로 상대의 눈빛을 통해 현재의 자기를 점검하자. 대관소찰 거울로 전체속의 개체를 살피고, 영혼의 거울로 육안이 사라진 이후에 세상을 보는 영원한 영성을 생각하자. 자기형상을 비추지 못하는 녹슨 거울은 양심 세제(洗劑)로 닦고, 세파에 무디어진 무감동 거울은 자기각성의 세제로 닦자. 자아 거울에 지나간 슬픈 영상들이 보이면 슬퍼하지 말고 참회하자. 성찰의 거울에 힘겨운 자기모습이 보이면 거울도 웃도록 먼저 웃어주고, 큰 자기를 경영하여 큰 꿈을 이루고 승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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