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지금 투자를 할 시기인가?

항상 모든 투자자들의 고민은 바로 ‘과연 지금 투자를 하는게 맞는가? 지금이 투자할 시기인가?’라고 볼 수 있다.

어느 시기를 봐도 지금 시장에서 나올까요? 라는 질문보다는 지금 들어갈까요? 지금이 들어가도 좋은 시기인가요? 라는 질문이 훨씬 많다.

참 재미있는 것이 시기를 떠나서 항상 그렇다는 점이다.늘 투자자들은 투자의 시기를 고민하고 시장이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투자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에 항상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론이 바로 헝가리의 세계적인 투자가인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계란 모형 투자 사이클’이다.

계란이 있고 계란의 원형을 따라서 금리의 움직임에 의해서 시장의 상황과 투자 유망 종목을 고민하는 그림으로 지금까지 수십 년 간 투자의 원칙이자 지침으로 여겨져 왔다.
과연 지금 투자를 할 시기인가?
이 계란모형이 다시 떠오르는 것은 바로 투자의 원칙을 지키면 적어도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금리의 정점에서 서서히 금리가 하강하게 되면 채권을 매수하고 예금이나 적금 등을 인출하는 것으로 투자가 시작되고 금리가 더 하강해서 저점인근 까지 가는 과정에서는 부동산을 매수하고 채권을 매도하며 금리가 바닥을 치고 서서히 상승하는 기미를 보이면 이젠 부동산을 매도하고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금리가 정점까지 올라가기 시작하면 주식을 매도하고 정기예적금을 통한 금리 수혜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되는데 지금은 이 중에서 금리가 바닥을 치고 서서히 상승하는 형국으로 간다고 본다면 지금은 부동산을 매도하고 주식을 매수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개별적인 종목위주로 투자를 해야 하겠고 전체적인 종목의 특징이나 상황을 무시한 채 시장 전체적으로 주식과 부동산,예금이나 적금과 채권에 국한된 얘기이지만 투자의 전략을 세우고 기본적인 방향성을 잡는데는 이만한 모델이 없다고 생각된다.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시기는 없다고 생각된다.다만 매 시기마다 어떤 종목과 어떤 전략이 바람직한지는 수시로 시장의 상황을 체크하고 고민하는 자세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2017년 상반기를 보내고 하반기를 맞이하는 즈음에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계란투자모형’이 생각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