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70원.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한 내년 최저임금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35만2230원(월 209시간 기준) 이 된다. 올해보다 7.3%(440원) 인상된 금액이지만, ‘최저임금 만원’을 외치는 목소리가 무색할 정도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국민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링코리아의 패널나우는 회원 14,254명을 대상으로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정 최저임금은 얼마인가요?’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7000원 이상 8000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3.7%로 가장 많았다.

'1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2.4%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8000원 이상 9000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1.4%로 그 뒤를 이었다. ‘2017년 확정된 6470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은 15.7%로 나타났다. ‘9000원 이상 1만원 미만’이 적당하다는 응답은 6.8%였다.

응답자들은 ‘최저임금을 올리기 싫으면 물가가 안정되도록 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경제수준에 비해 노동력이 너무 싸서 노동자를 함부로 대하고 노동자의 인권도 쉽게 생각하여, 결국 노동자의 목숨까지도 돈의 가치보다 낮춰 본다. 노동자의 인권이 돈보다 소중한 사회를 원한다’, ‘밥 한끼도 보통 7~8000원인데 일년에 몇 백 원 올리고는 많이 올렸다고 생색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저임금이 높으면 좋지만, 영세기업을 생각하면 6470원이 적당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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