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정리된 차별적 혜택이 있는가?

 

“마케팅이란, 영화를 만드는 일과 같습니다. 스토리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여러 세부 내용들을 결합하는 작업이죠. 오래 전, 한 영화 아이디어 공모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답니다. 그러자 영화 제작자는 자신의 명함을 한 장씩 나눠 주며 그 뒷면에 각자의 영화 아이디어를 적으라고 했어요. 사람들이 명함이 너무 작아서 다 쓸 수 없다고 불평하자, 영화 제작자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명함 뒷면에 간단하게 적어 넣을 수 없는 아이디어라면 영화로 만들어도 실패할 게 뻔하다’라고 말입니다.”

 

<잭 트라우트, 마케팅 요술램프, P27~28.>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의 제품 혹은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주는 차별적 혜택은 무엇인가라고 누가 물었을 때, 3초 안에 대답을 하지 못하면 당신의 회사는 문제가 있다.”

 

맞는 이야기이다. 영화 시나리오의 핵심을 명함 뒷면에 간단하게 적을 수 없으면 실패하는 것처럼, 소비자에게 주는 차별적 혜택을 3초안에 이야기할 수 없다면 당신의 회사 혹은 브랜드는 시장에서 퇴출될 확률이 아주 크다.

 

반대로 “브랜드가 줄 수 있는 차별적 혜택을 한 마디로 간결하게 정리하여 소비자의 인식에 심는 작업”에 성공한 브랜드는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네이버 – “지식 검색”
        볼보 – “안전”
        Mr. Pizza – “기름기 뺀 수타피자”
        파리바게뜨 – “갓 구운 빵”

 

이제 질문을 하나 던져 보자. 당신의 회사 혹은 브랜드의 차별적 혜택은 무엇인가? 3초안에 대답을 했는가? 못했는가?

 

만약 3초안에 대답을 못했다면, 당신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경영진에게 이 이슈를 제기하고 하루 빨리 당신의 회사가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차별적 혜택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한 마디로 정리하는 것이다.

 

<이 종진, brandcar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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