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근무만족도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톡투 스타트업 상반기 결산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청년위원장을 비롯해 스타트업 대표, 직원, 대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는 '2030정책참여단'이 조사한 '스타트업 근무환경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졸업 후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정부/공공기관(29.9%)과 대기업(24.6%)으로 나타났으며, 스타트업은 5.9%에 불과했다.

그러나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만족도(46.4%)가 대기업 및 공공기관(40.0%)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우 만족' 응답 비율의 경우 스타트업(14.9%)이 대기업 및 공공기관(7.7%)보다 2배 정도 높은 결과를 보였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스타트업의 주요 이미지는 ‘젊고 창의적인 기업문화(24.3%)’가 가장 높았으며, 업무 자율성(60.2%), 성장 가능성(60%) 등을 꼽아 긍정적인 답변이 주를 이뤘다.

대학생들의 낮은 취업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 만족도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재직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트업 재직자의 경우 현재의 근무조건에 대해 응답자의 46.4% 가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대기업 및 공공기관 재직자의 경우 40.0%만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재직자가 선정한 만족스러운 근무환경 분야로는 사내분위기(32.1%), 업무(24.2%), 불만족스러운 분야로는 임금(42.7%), 사내복지(17.2%) 순이었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대학생들의 스타트업 취업 선호도는 여전히 낮으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실제 재직자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정부가 창조경제혁신센터, TIPS, K-Startup 등을 통해 창업 붐 조성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만큼, 청년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실제 스타트업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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