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아버지, 이웅범 LG화학 대표

 

이이경 /'라디오스타'

 

배우 이이경의 아버지가 LG화학 이웅범 사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이경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배우 이수현 닮은꼴 스타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이경은 어린시절 에피소드를 전하며 원조 '엄친아' 혹은 '금수저' 임을 인정했다.

이이경은 "아버지가 한양대학교 공대 출신이다. 현재는 LG화학 CEO"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에 대해 '날 때부터 그런 위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이경의 아버지 이웅범 사장은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지난 연말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매출 6조4661억원, 영업이익 31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을 2배 이상 성장시킨 공로로 특별 상여금을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15억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이경은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아버지와 심한 마찰을 빚었다고 고백했다.

이이경은 “아버지에게 연기 해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 내가 보여주겠다는 각오 하에 연기학원을 다녔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오디션을 보다가 영화에 캐스팅 됐다. 영화 ‘백야’가 잘 돼서 베를린 영화제까지 가게 됐다. 아버지에게는 비밀로 했었다”며 “영화촬영을 마치고 아버지에게 솔직히 털어놨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집에서 내쫓았다. 아산병원 대합실에서 일주일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부자간의 사이는 어땠을까. 그는 “아버지랑은 대화를 많이 안 한다. 어머니 통해 생사 확인 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에게 문자가 왔다. ‘사인 50장 집에 가져다 놓아라’라고 말하더라. 이후 30장도 더 해달라고 하셨다”며달라진 아버지의 태도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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