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를 다스리고, 가정을 잘 경영해야, 바깥 일도 잘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수신제가(修身齊家)가 먼저입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과 성공이 나기 때문입니다.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 숨어있는 우화를 하나 소개합니다.













  호랑이와 소가 첫 눈에 반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이 둘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라면 자신의 목숨까지라도 내주리라 생각했지요.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불렀던 그들에게도 시간이 흐르자,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호랑이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소를 위해 뭘 해줄까?”잠시 고민한 끝에 호랑이는 자신이 지금까지 먹어본 동물 중에 가장 맛있었던 동물을 찾아 온 산을 헤맨 끝에 신선한 고기를 황소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 소는 앞에 놓인 고기를 보고 순간 당황했지만 호랑이의 정성을 생각해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한편, 소도 호랑이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온 산천을 돌며 자신이 먹어본 풀 중, 가장 신선하고 맛있었던 풀들만을 모아 호랑이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 호랑이 또한, 입맛에 맞지는 않았지만 참고 신선한 풀을 함께 먹었습니다.

  다음 날은 호랑이가 더욱 더 일찍 일어나 더 넓은 숲 속을 뛰어다니며 정말로 맛있을 것 같은 동물을 잡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엔 소가 더욱 열심히 들판을 찾아다니며, 세상에 이런 풀이 있었을까 할 정도로 신선하고 영양가 좋은 풀을 한 아름씩 가져와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위해 최선을 다했던 하루 이틀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고, 세 달이 넘었을 때, 이 둘은 서로가 겪는 고통을 더 이상 이기지 못하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 이제 더 이상은 너의 그 이기적인 행동을 참을 수가 없어”라는 말을 뒤로하고 결국 둘은 헤어지고 말았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그렇습니다. 바로「상대방에 대한 오해」입니다. 우화에서처럼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최선은 그 강도가 세지면 세질수록 상대방이 느끼는 고통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화목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출발점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답은 바로「제대로 된 대화」입니다.



  「제대로 된 대화」란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커뮤니케이션을 얘기합니다. 귀로만 듣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고 오해가 쌓입니다. 대화는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얼마 전 세계 석학들이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7:3 법칙>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7:3의 법칙>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70%를 얘기하게 하고, 나는 30%만 얘기하라”는 겁니다.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최고의 방법인 셈입니다. 귀가 두 개이고 입이 하나인 이유를 알 것 같지요?^^



  통(通)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피가 통하지 않으면 사람이 쓰러지듯, 말이 통하지 않으면 관계가 무너집니다. 최근 30년 이상 살아온 부부들의‘황혼이혼’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견디기 힘들었으면, 서로 힘이 되고 더욱 위안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인생의 끝자락에서 갈라설 길을 택했겠습니까. 우리 모두도 미리 점검해봐야 합니다. 기억하세요. 듣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른 겁니다. 마음을 듣는 대화로 성공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이훈의 職테크 20130504 (leehoonc@naver.com)



<오늘의 職직테크 Tip>
말을 줄이면 상대방의 마음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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