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 폰의 재미에 푹 빠져 삽니다. 애플 엡스토어에서 다운 받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날씨 어플(the weatther channel)을 통해서는 기상 뉴스를 보지 않고도 날씨에 대해 대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생일 알림 어플(ihappydays)을 통해서는 중요한 기념일을 챙길 수 있어 관계의 안심 보험이 됩니다. 각종 비밀 번호와 은행계좌 번호를 한 곳에서 정리할 수 있는 어플(moxier)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어플(Yop, flight....)이 시선을 끕니다. 한마디로 펀(fun)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제가 아이폰을 즐기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저급한 예술가는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고 말한 것은 파블로 피카소가였습니다. 이 말을 가장 좋아했던 사람이 애플사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였습니다. 실제로 그는 1980년 초반 제록스 연구소(XDC)를 방문했을 때 마우스 장비를 발견하고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도입합니다. 수많은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통화기능과 문자메시지 기능만 열중하고 있을 때 잡스는 휴대전화에 컴퓨터와 인터넷 기술을 접목시켰습니다. 아이폰은 그렇게 해서 탄생됩니다.
종의 진화가 아니라 종의 배합, 아이폰의 철학을 그렇게 읽을 수 있다면 그는 아이폰을 쓸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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