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에 있는 모든 미니어처 작품들은 작은 블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큰 주형에서 단 번에 쑥 뽑아낸 것이 아닌 작은 블록 하나하나가 차곡차곡 쌓여서 이루어진 집합체이다. 한 개의 블록 위에 쌓고 또 쌓다 보면 아름다운 궁전이 탄생하기도 하고, 바다에 떠 있는 유전탐사선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미국 헐리우드의 영화 촬영장을 재현해내기도 한다. 만들지 못하는 것이 무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을 아름답게 창조해낸다. 차곡차곡 하나씩 쌓아 올려졌기에 견고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작은 블록이 쌓여 자동차의 엔진이 되기도 하고,또 다른 작은 블록이 쌓여 고층 건물의 첨탑이 되기도 하고, 비행기의 날개가 되기도 한다. 레고랜드를 이루는 이천 만개의 블록을 누가 얼마만큼의 기간 동안 쌓았을까라는 의문이 생기기 이전에 미니어처의 각 부분을 이루는 형형색색의 각기 다른 블록 조각을 디자인하고 설계한 사람은 실제 마천루를 설계하는 사람보다 더 정확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현대 경영학의 근간을 이루는 분업의 원리를 보는 것처럼 각 블록 조각들은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단 한개의 블록 조각이 빠져도 작품이 완성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가 전체를 이루게 하고 전체가 하나 때문에 완벽해질 수 밖에 없는 약간은 철학적 분위기 마저 감돌게 한다.

 

우리가 어떤 비즈니스를 하건 가장 중요한 성공의 원칙은 기본부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가는 것에 있다. 우리가 프로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전부다 오랜 기간 엄청난 노력을 경주하여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이룩한 그 방면의 대가들이다. 한 골의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수 천번의 슈팅 연습을 한 축구선수, 몇 분간의 퍼포먼스를 위해 몇 년을 연습한 마술사, 유명한 성공학 강사가 되기 전에 십 수년간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연구하고 글을 써온 사람, 10초 이내에 메달의 색깔이 변하는 올림픽 100미터 육상에 참가한 선수.  

 

레고랜드의 작은 블록이 만들어낸 견고함과 아름다움을 보면서 비즈니스의 성공원리는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오랜 기간 계속해서 열심히 쌓아 나가는 것. 물론 다분히 쉽게 들리지만 아주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블록 하나만으로 존재하는 것은 없고 전부가 엄청나게 많은 수의 블록과 블록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레고랜드에서 난 하나씩 계속 쌓아가면서 결국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멈추지 않는 도전과 노력의 정신을 읽을 수 있었다.

 

성공을 원하는 자, 그리고 자신의 분야에서 남들로부터 프로라고 불리기를 원하는 자, 한 번에 붕어빵 같이 똑같이 찍혀 나오는 플라스틱 그릇이 아닌, 노력이라는 이름의 레고 블록을 몸과 마음에 매일 매일 차곡차곡 쌓아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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