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명은 이전 어떤 시기보다도 문명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방대한 지식과 정보의 양은 한 개인이 소화하기에 매우 어려울 정도로 광범위하고 복잡한 지형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기기의 홍수 속에서 당신의 집중력은 어떤 상태인가? 집중력이 부족할 경우 주의력이 결핍되어 산만하여 일상생활과 업무 수행 능력이 저조해질 수 있다. 반대의 경우 자기조절 능력이나 주의력의 향상을 가져온다. 즉 이완과 긴장, 휴식과 집중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어떤 일을 하든지 여유를 유지하면서 주의를 기울여 상황을 관찰 및 조절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Ø  잠시도 책상에 앉아 있지 못하고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Ø  정리정돈을 잘 못하고 실수를 되풀이한다?

Ø  멍하니 딴 생각을 자주한다?

Ø  세세한 부분을 놓쳐서 실수가 잦다?

Ø  해야 할 일을 순서대로 하지 못한다?

Ø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Ø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불쑥 대답한다?

Ø  지나치게 수다스럽다?

Ø  기분 변화가 심하다?

Ø  생각보다 행동이 앞선다?

 

집중력을 방해하는 환경은 단순히 한 두 가지에 기인하지 않는다. 생리 욕구에 해당하는 식사시간의 불규칙, 과자와 탄산음료의 과잉 섭취, 수면 부족이 있다. 반면 집중력과 별 상관 없는 듯 보이는 안전 욕구가 있는데, 어린 시절 부모의 잦은 싸움 목격, 큰 소리로 야단 맞고 위협 당한 경험, 훈육이라는 이유로 한 번씩 심하게 맞은 일 등이 있다. 또한 가족들 간 대화가 많지 않거나 형제, 친척들과 많은 비교를 당한 경우, 잔소리나 간섭을 많이 받은 경우 집중력에 상당한 방해를 받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뇌는 인간의 인지, 사고, 감정, 기억 등 모든 상황과 사건에 대한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전두엽은 이성적 사고를 관장하는데, 특히 감정적 충동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며 산만해지는 상황에서 주의 집중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강도형 교수가 “부정적 감정이나 정서가 늘면 전두엽이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다. 그 감정을 조절하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의 뇌가 집중해서 무엇인가 하려면 안정된 정서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하 현 덕 / 에듀엔코칭연구소 대표 , ceo@eduncoach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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