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조혜정 / 사진 = 변성현 기자

'상상고양이' 조혜정

신인 배우 조혜정의 '금수저' 벗어나기 노력이 시작됐다.

배우 유승호의 전역 후 첫 브라운관 복귀작이자 조혜정의 금수저 논란으로 화제가 된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상상고양이'의 뚜껑이 오늘(24일) 열린다.

조혜정은 배우 조재현의 딸로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린 뒤 귀여운 외모와 말투로 인기를 얻게 됐다. 이후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MBC에브리원 '연금술사', '상상고양이' 등 드라마에 줄줄이 캐스팅됐다. 이것이 '금수저 논란'의 시초가 됐다. 얼굴이 알려진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고 부족한 연기력 또한 입방아에 올랐다. 이는 모두 아버지 조재현 덕분이라는 것.

24일 열린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극본 서윤희 김선영, 연출 이현주) 제작발표회에서 조혜정은 이러한 논란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촬영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기사도 나오고 많은 말들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나와의 약속을 했다. 힘들어하고 속상해하는 것은 촬영이 끝난 후에 하자고. 내 앞에 주어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는 것.

또 조혜정은 "아버지께서 원래 연기적인 조언은 쑥스러워 하셔서 잘 안하신다. 이런저런 일들(금수저 논란)이 있을 때 '너가 겪어야할 일이고 당연한 일이니 잘 겪어내라'고 한마디 해주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혜정은 '아빠를 부탁해' 이전에도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뉴욕에 있는 연기학교 AADA(America Academy of Dramatic Art)에서 연기 수업을 들어왔다. 또 2014년부터 약 1년 동안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 열연을 펼쳤으며, 브라운관 데뷔작인 OCN드라마 '신의퀴즈4'에도 출연한 바 있다.

조혜정은 24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상상고양이'에서 정면 돌파할 것을 시사했다. 특히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다면 '금수저 논란'은 사라지고 연기파 신인으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