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화두(5.19) - 인생은 참아야 하는 인생(忍生)

 

 





성년의 날이다. 성년의 날은 이제 홀로 아픔을 이겨야 하는 나이가 되었음을 축하하는 날이다. 종소리는 떨림만큼 퍼져나가고 인생은 아픔만큼 성장한다. 아픔과 고통의 뿌리는 마음이지만, 그 마음에 의해 아픔은 고통과 기쁨으로 바뀔 수도 있다. 아픔은 불안과 우울을 앓게 하는 인생의 감기이면서 인생을 더 강하고 아름답게 생각하게 하는 성찰의 두통이다. 인생과 이야기는 고통과 갈등으로 엮어간다. 진정한 아픔은 신중한 처신을 하게 만들며, 상대 입장에 서게 만든다. 아픔을 약으로 삼으려면 삶은 아픔의 연속임을 이해하고 아픔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거나 아픔을 초월하여 아픔이 고통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자.

 

어떤 아픔도 다 지나간다. 아픔은 심신이 괴로운 상태, 고통은 아픔이 농축된 통증. 몸의 아픔은 운동으로 풀고, 마음의 고통은 버림과 인내로 버티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반지로 순간의 아픔을 달랬던 다윗왕처럼 순간순간의 아픔을 의식하지 말고 지나가도록 기다리자. 자존심으로 상대에 대한 서운함만 느끼고 돌려보내지 못하면 화병이 되기에 서운함이 밀려왔다가 다시 쓸려가게 하자. 피해의식에 갇힌 아픔과 비뚠 의식이 만든 고통을 분해하여 정비하자. 가까운 사람과 아픔을 나눌 수는 있어도 아픔은 홀로 이겨야 한다. 초년의 아픔은 배움으로 이기고, 성년의 아픔은 일을 통해 기쁨으로 바꾸고, 중년의 아픔은 신중한 처신과 침묵으로 줄이며, 노년의 아픔은 비움과 낮춤으로 버리자. 리더는 아픔을 정면으로 맞이하고 사랑으로 아픔을 풀어주자.

 

 

사랑으로 아픔을 녹이자. 미워할 때는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 누구를 위해 울 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이 남아 있다는 증거. 아픔은 저항으로 풀지 못한다. 아픔은 세월이 약이지만 사랑이 개입하면 조기 치유가 된다. 아픔을 홀로 두면 고통이 되고, 고통을 홀로두면 한이 된다. 독(毒)은 해독제로 풀고 아픔은 사랑의 약으로 풀자. 작은 아픔은 자기점검의 기회이며 큰 아픔은 탈바꿈의 기회다. 아플수록 자기 대화를 하자. 쌍방과실 아픔이라면 쌍방 이해로 넘어가고, 일방적으로 당한 아픔이라면 사랑과 용서로 치유하자. 아픔과 고통에 떨다가 갈 수는 없다. 기준도 없는 아픔에 속지 말고 실체가 없는 고통을 두려워하지도 말자. 감당하기 어려운 아고(아픔과 고통)라면 하늘이 큰일을 맡기기 위한 시련으로 위로하자. 리더가 부하를 위해 아파할 수 있는 것은 성인(聖人)의 경지.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시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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