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母 "못난 어미 때문에 윤정이가 손해봤다"
장윤정 소속사 "모두 진심이라 믿고 싶다"

 

장윤정과 어머니 육흥복씨.

가수 장윤정과 재산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였던 어머니 육흥복(59)씨가 기자들을 상대로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잘잘못을 고백했다.

육 씨는 지난 2일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 딸 장윤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호소했다.

육 씨는 "장윤정 어미 육흥복"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연말이 되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시대가 열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윤정이에게는 연말이 아주 중요한 기간 "이라면서 "우리 윤정이가 디너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기자님께서 좋은 기사 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  "윤정이의 행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못난 어미 때문에 착한 윤정이가 손해를 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기사를 통해 어머니의 발언을 접했다. 모두 진심이라고 믿고 싶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서로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이같은 기사가 나가게 돼 상당히 우려스럽고 염려스럽다"며 개인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부분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장윤정은 2013년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앞두고 가족 간 재산을 놓고 소송을 벌이며 곤욕을 치렀다.

장윤정은 지난 7월 친동생 장 모 씨를 상대로 3억여 원의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앞서 어머니 육흥복 씨는 "빌려간 7억 원"을 돌려 달라며 장윤정의 전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장윤정 모친 입장 전문>

장윤정 어미 육흥복입니다. 기사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윤정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연말이 되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시대가 열립니다.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윤정이에게 연말은 아주 중요한 기간입니다. 우리 윤정이가 디너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좋은 기사를 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사실 윤정이의 행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못난 어미 때문에 착한 윤정이가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윤정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윤정이에게 연말은 정말 중요한 때입니다.“효녀 장윤정” 이미지를 잘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윤정이가 얼마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되도록 크게 다뤄주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착한 아이인줄 모릅니다. 눈물로 호소합니다. 우리 윤정이가 세계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