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인 오승환과 류현진의 차이가 무엇일까?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이다. 강속구와 슬라이더 단 2가지 구종만 가지고 가운데에 힘있게 던진다. 거의 타자를 윽박지르다시피 하면서 가운데에다 넣는다. 왜냐하면 빨리 야구를 끝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이다. 6회까지 던지는 것보다 7회, 8회 아니 혼자 9회까지 완투하면 좋다. 이닝을 오래 던지기 위해서는 안타나 점수를 주지 않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변화구도 던지고 강속구도 던지고 유인구도 던지면서 타자를 요리한다. 



종종 사적인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공적인 대화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


사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의 시간을 많이 소비해 주아야 한다. 즉 시간을 Killing 해 주는 것이다.


반대로 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의 시간을 Saving 해 주어야 한다. Businessman은 모두 바쁜 사람이다.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의사소통을 끝내고 일을 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


그러니깐 오승환은 공적인 대화같이 가운데 돌직구만 던지고 류현진은 사적인 대화같이 요리조리 간도보고 맛도 보고 하면서 타자를 요리한다.



일을 잘 하면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일은 잘 했는데 보고를 잘 못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상사가 부하의 업무 능력을 총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로 보고이다. 모든 업무의 시작과 끝에는 보고가 있다.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면, 더 능력 있는 인재가 되고 싶다면, 보고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



보고를 잘하는 3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고객이 원하는 것을 둘째, 결론부터 셋째 짧게 말하는 것이다. 이 3가지를 하나로 합치면 무슨 말이 될까? 간결이라는 단어가 된다.


결국 보고는 첫째도 간결하게 하라 둘째도 간결해라 셋째도 간결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간결하게 보고했다’가 아니라 보고받은 상대가 ‘간결하게 보고를 받았다’라고 느껴야 한다.


엘리베이터가 이동하는 1~2분의 짧은 시간에 하는 스피치라 엘리베이터 스피치라고 한다.핵심적인 내용을 전달하여 상대의 관심을 유발하는 것이다. 


맥킨지가 자랑하는 엘리베이터 스피치의 특징은 보고해야 할 내용을 핵심위주로 구조화하여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기 업무를 소개할 때는 업무 주제와 목적, 목표 수준, 활동 내용을 보고한다거나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할 때는 제품명과 고객 니즈에 대한 기여,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전달하는 것이다.


즉, 단순히 간결하게 보고하라는 것이 아니라 엘리베이터 스피치는 어떠한 내용으로 구조화하여 간결하게 보고하라고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 SERICEO의 리더 버전인 SERIPRO <보고의 달인>  강의 내용을 요약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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