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고민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 관계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립된다.

말이란 게 세금이 드는 것도 아닌 데, 기분 좋은 말이나 공감을 하며 말하기가 어려워 언쟁이 벌어지고 오해가 많아 괴롭기도 한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상대방과의 대등한 눈높이, 공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을 제시하는 데, 말을 통해 상대방이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과거의 사건이나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운명의 주인공은 내 자신이기에 내가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수용하는가하는 태도나 행

동은 중요하다. 과거나 환경,  타인도 마찬가지로 바뀌지 않는다. 자신은 스스로를 바꿀 수 있는 데 이를 ‘자기 결정성’이라고 한다.

누군가는 늘 자신이 성공하지 못한 것을 ‘과거에 자신에게 기회가 없었던 환경 탓’을 하는 식의 말을 하곤 하는 데, 이런 사람은 자기 결정성이 떨어지는

사람인 것이다.

그래서 대화법에서도 과거 환경 탓이나 타인 탓이 아닌  자신의 의지가 담긴 말을 하는 자기 결정성의 말을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아들러의 심리학을 목적론의 심리학이라고 하는 데, 과거에 집착해서 “왜 그렇게 되었을까?” “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까?”보다는 “어떻게 하

면 해결할 수 있을까? “로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말하기로 고쳐 말하는 것이다.  즉 “ 넌 왜 그런 일을 한거야? 도데체 뭐야?” 라는 원인 추궁이나

과거에 머물러 있는 말보다는 “ 이런 방식으로 해결해보면 어떨까?” 라고 제안하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상대가 존재하는 데, 사람은 상대에 따라 감정이나 행동을 바꾸는 데, 이는 대인관계론이라고 한다.

수평관계는 대등한 관계이고 연령이나 지위에 따른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로 신뢰, 공감, 협력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필요한

데, 수직적 관계에서는 분노를 통해 사람을 조종하려하고 상대방의 말을 무조건 부정하고 자기 뜻대로 조정하려고 들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

견을 거부한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을 나쁘게 평가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의 마음에는 열등감이 잠재되어 있는 데, 두려움 때문에 문제를  바로

직시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반면 수평적 관계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자신과 타인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고, 신뢰감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고 상대방에게 마음

을 전하는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콤플렉스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활용할 줄 알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살면서 흔하게 마주하는 의견 충돌과 분노를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 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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