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

세상은 혼돈이지만 아직 견딜만한 것은 따뜻한 사람들이 살아가기 때문. 마음이 어떤 형상을 품느냐에 따라 차가운 현실도 따뜻하게 품을 수도 있고, 뜨겁게 감사할 일도 차갑게 대할 수도 있다. 따듯함은 어미닭이 병아리를 품는 희생이며 따뜻함은 온유한 사람의 체취다. 희생적인 마음과 너그럽고 애틋한 마음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대하자. 비록 주고받는 것이 없어도 남을 배려하고 비록 손해를 보더라도 따뜻하게 대하자. 자기를 존재하게 하는 존재를 깨달아서 따스한 마음으로 감사하자. 가족은 사랑과 미움이 혼합된 관계지만 가족은 따뜻하고 품고 사랑할 대상. 마음거울인 심상(心象)으로 따뜻한 마음을 만들고 따뜻한 마음으로 따뜻한 말을 하자.

 

따뜻한 말.

말은 현상계를 만들고 운용하는 소리. 말을 하는 대로 사물과 일이 생긴다. 따뜻한 말은 인품이면서 영성을 부르는 초대장. 따뜻한 말은 따뜻한 공덕을 만들고, 화와 짜증스런 차가운 말은 몸을 망가뜨린다. 밝고 따뜻한 말은 복과 사랑을 만들고, 어둡고 차가운 말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힌다. 말은 품는 내용에 따라 따뜻한 응원이 되고 차가운 살기가 되기에 마음속에서 충분히 다듬어서 내보내자.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말을 만들고, 참고 인내하여 향기로운 말을 만들며 당신이 있어 나도 있음을 깨달아 감사한 말을 만들자. 뱉은 말은 고치지 못한다.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를 내 몸의 일부로 생각하여 신중하자. 마음으로 향기로운 언어를 만들고 말로 자아를 만들자.

 

따뜻한 기도로 사람과 하늘을 연결하자.

가끔은 따뜻한 기도에 차가운 보답도 있지만 그것은 오래된 악연의 결산. 부족하다고 징징거리지 말고 기도하자. 기도는 나와 신을 연결하는 창구. 기도하면 떠도는 복들이 가슴으로 다가온다. 악마의 준동에 복이 달아나기 전에 감사하고, 따뜻한 기도로 이미 와버린 불쾌한 고통마저 녹이자. 감사함이 없는 기도는 줄이 없는 기타와 같고, 자기반성이 없는 기도는 그냥 언어에 불과하다. 말을 줄여서 화를 줄이고, 기도와 행동을 늘여서 매사의 기쁨을 늘이자. 떠도는 불만의 에너지가 마음에 붙어서 남까지 어렵게 하지 않도록 숨소리 하나도 신중하고 때로는 침묵하며, 평온한 기도의 힘으로 삶을 이끄소서! (기도할 힘이 있을 때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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