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희망봉을 찾아서.  








힘든 나를 달래면서 끌고 나가는 것도 힘이 들고, 힘들어 하는 나를 불안하게 지켜보는 가족을 보는 것도 힘이 드는 요즈음이다. 누구나 일이 어그러지고, 사는 게 힘이 들고, 좋지 않은 일이 연속되고, 마음에 둔 일이 기대와 반대로 가면, 자신감과 의욕을 잃고 좌절도 한다.

힘이 들 때 필요한 것은 희망이다. 농부가 씨를 뿌리는 것은 결실을 기대하기 때문이듯, 우리가 힘이 들어도 살아가는 것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을 거라는 희망 때문이다. 희망은 지금의 고통을 치유하는 약이며, 행복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판이다. 누구나 희망을 가지면 스스로 위안을 삼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새로 시작할 용기가 생기고, 멘탈(mental)이 오르고,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진다.



희망은 무지개 빛깔이다.
희망은 그림자 없이 붉은 빛을 내는 태양처럼 고난을 이기고 미래 정상에 서겠다는 꿈이며, 지금의 고통은 금방 지나간다는 자기 마취, 앞일에 대한 황금빛 기대감, 아픔의 언덕을 넘어 시원한 초록빛 광장을 보겠다는 자기 약속이며, 힘이 들수록 더 노력하면 더 잘 될 수 있다는 파란 믿음이며, 지금의 고통과 시련을 더 큰 복을 주려는 기회로 인식하는 남색의 여유이며,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보랏빛 나팔꽃처럼 (날이 선 자아를 무디게 하여) 순리를 따르겠다는 초연함이다. (영어에서 희망은 hope, wish , desire, be hopeful, expect) 희망의 무지개 빛깔을 하나로 합치면 무색무취의 행복이다.



희망 관련 명언을 찾아보았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한국 속담), 희망은 가난한 인간의 빵이다(탈레스),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으리(셸리), 내 비장의 무기는 희망이다(나폴레옹),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요한 절망 속에서 살아간다. (소로), 전화위복의 기회는 항상 있다(디오도어 루빈), 어떠한 일이 있어도 희망을 포기하지 말자(세르반테스), 내일 세계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스피노자), 비참한 인간들에겐 희망이 약이다(셰익스피어), 삶에 대한 절망 없이는 삶에 대한 희망도 없다(카뮈), 역경은 희망에 의해서 극복된다(매난드로스), 우리들은 감탄과 희망과 사랑으로 산다(워즈워드), 우리들은 과거에의 집착보다 미래의 희망으로 살고 있다(G. 무어), 위대한 희망은 위대한 인물을 만든다(토머스 풀러), 장래에 희망을 가져라! 그리하여 전진하라(에디슨), 절망의 유일한 피난처는 자아를 포기하는 것이다(톨스토이),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신이 내게 소원을 묻는다면 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생생한 눈을 달라고 하겠다(키에르 케고르), 절망이란 어리석은 사람의 결론이다(G. 그랑빌), 매일 희망이라는 태양이 떠오르게 하자(롱펠로), 인간이 절망하는 곳에는 어떠한 신도 살 수 없다(괴테), 인내하라, 경험하라, 조심하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조셉 에디슨), 나의 큰 희망은 사람에 있다(윌리암부스),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J. 위트) - 희망의 명언은 인류를 진보시킨 밥이다.



희망은 행복의 약속어음이다.

희망은 외부 세계에 대한 정보와 믿음을 받아들이는 순수이성으로 시작하여, 외부 세계(남과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실천이성으로 발전한다. 희망은 격려하고 인정하는 남이 주기도 하지만, 희망은 내가 만들고 지키는 나의 소유물이다. 힘이 들고 좌절이 오면 희망이라는 행복 어음을 발행하자. 희망의 어음은 (현재를 살리기 위해) 희망을 먼저 차용해 사용하고 나중에 행복으로 지불하겠다는 자기발행, 자기 지불 시스템이다. 희망의 어음에 발생하는 이자 지불을 위해 굽히지 않는 불굴의 정신과 살아 움직이는 활동력이 자동이체가 되도록 하자. 당장 희망의 어음 발행에 돈이 드는 일이 아니라고 마구 남발할 수는 없다. 막연한 희망은 막연한 실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희망이 행복의 약속어음, 공수표가 되지 않으려면 아름다웠던 과거를 기억하여 왕성했던 존재감을 다시 찾고, 고난의 현재를 인생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고통은 삶을 위해 치루는 기본 대가로 인식하고, 지금의 일이 잘되고 있다고 스스로 마술을 걸어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희망의 시스템을 가동하면 행복은 반드시 온다고 믿자.



절망을 두려워하지 마라,

인간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희망이다. 오늘은 어제 죽어간 사람이 보고 싶어 했던 시간이다. 소중한 오늘을 절망으로 보내는 것은 시간에 대한 예우가 아니다. 행복의 싹은 희망으로 고통을 감쌀 때 움튼다. 벼가 익기 위해서는 태풍이 필요하듯. 인생이 성숙하려면 괴로움이 필요하다. 건물은 불타 사리질 수 있지만 희망은 불타지 않고, 명예와 재산은 사라지지만, 집요한 희망은 결실을 이룰 때까지 죽지 못한다. 희망은 신기루처럼 거짓말도 하지만, 한 번 더 주변을 살펴보라는 뜻이며, 실패는 더 정진해서 아직 찾지 못한 큰 보물을 찾으라는 암시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희망의 힘으로 겨울을 버티면 희망의 봄은 반드시 온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희망이 사람을 버리지는 않는다.



고통이 생기면 온몸으로 부딪쳐라.

역경에 빠져 희망마저 버리는 것은 그냥 죽겠다는 자세다. 인생은 고통의 실로 평화와 행복의 자수를 만드는 작업이다. 고통의 언덕을 너머야 기쁨의 광장을 볼 수 있다. 고통은 그냥 쓰러뜨리기 위한 폭력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법을 깨우쳐 주는 에너지다. 무사가 칼이 짧다고 물러서면 더 쉽게 죽듯, 고통스럽다고 좌절감을 친구 삼으면 고통은 더 자란다. 태양은 밤의 어둠을 거두어 새벽을 열어준다. 새벽까지 기다리는 것이 고통이라면 정면으로 부딪혀야 한다. 절박하게 품는 희망은 죽음도 두렵지 않게 한다. 엔진이 쇳덩이를 움직이게 하듯, 희망은 생명체에 활기를 준다. 희망은 아직 잠자고 있는 가능성의 DNA를 찾아서 행동하게 한다. 고통의 악마는 마음과 의욕을 죽이고 너에겐 희망이 없다고 속삭이지만, 웃는 얼굴과 즐거움, 당당함과 소신으로 대응하면 고통의 악마는 이슬처럼 사라진다.



우유 통에 빠진 개구리 우화가 있다. 차분하게 탈출의 희망을 갖고 밤이 새도록 움직인 개구리는 우유가 버터로 변하여 뛰어나갈 발판을 제공하여 다시 살게 한다는 스토리다. 오늘도 우리는 우유 통에 빠진 불행한 개구리지만, 고통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더 열심히 움직여서 생존하고 발전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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