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편에 연이어 올립니다.

예를 들어, SQ(Social Intelligence, 사회지능 지수) 즉, 하버드대학교의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이론' 중 대인관계 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이 선천적으로 낮게 태어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그는 원래 정말 하고 싶은 일은 그림그리는 일 즉 화가이지만, 주변의 여러가지 여건 상 화가의 꿈을 접고 무역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하자.

이 경우, 만약 그가 화가로서의 길을 걸어갈 때에는 그의 낮은 SQ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그가 자신의 핸디캡을 인식하고 SQ를 높일려고 노력할 경우, 바람직한 결과가 나오리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가 무역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경우는 그가 아무리 SQ를 높이려고 노력을 해도 결과가 신통치 않을 공산이 크다.   왜냐하면, 그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인 그림그리는 일을 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무역회사 직원으로서 SQ 높이기는 더더욱 힘들기 때문이다.

어떤 자기계발 분야라 하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연결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며, 결국에는 탁월한 성과를 낼 수가 있지 않을까!

더군다나,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을 무시한채 기술과 능력 만을 연마한다면 종국에는 마음의 빈 곳을 채우지 못하고 고독하고 쓸쓸한 인간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최악의 경우, 자신 본연의 열정을 주체하지 못하여 알콜 중독이나 심지어는 도박이나 마약과 같은 바람직하지 않은 형태로 분출될 수도 있을 것이다.

위의 ‘직장인 행복만족도’ 조사결과, 자신의 행복도가 '보통이다'라고 답한 직장인은 42.0%로 조사됐는데, 그나마 이 경우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필자의 소견으로는 이 직장인들은 아마도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일은 아니지만, 잘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하기에 즉 자신이 재능이 있는 일을 하기에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오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문제는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직장인 48.2% 즉 거의 과반수에 해당하는 직장인들이다.  이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고사하고 자신이 잘하지도 못하는 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아무 생각 없이 출근하거나, 억지로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44.6%가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진다.
  직장인 3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같이 ‘수도 없이’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

전 편에서 언급된 기사들 중, 바로 위의 세가지 기사에 해당되는 직장인이라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머리(지능지수)가 좋은 사람은 일을 함에 있어서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머리가 좋은 사람도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은 이길 수 없는 법이다.  그러나, 열심히 하는 사람도 이 사람을 결코 따라 잡을 수는 없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서 하는 일은 하는 사람은 일이 곧 놀이이며, 남들이 보기에는 힘들게 보일지는 몰라도 일 그 자체와 관련해서는 자신은 어떠한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다.  저절로 가슴 깊숙한 곳으로부터 열정이 솟구치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것에 재능이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가 아니다.  그 일이 진정 자신이 좋아하며 하고픈 것인가라는 것이다.

비록, 적성에 맞지 않고 재능이 없다고 여겨지더라도 그 일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픈 일이라면, 즉 그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뛰다면 그 일을 해야한다.  가슴이 뛰는 일을 할 때, 비로소 자신이 갖고 있는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재즈 음악의 거장, 루이 암스트롱은 태어날 때부터 트럼펫을 잘 불었을까.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끝까지 계속하면서 트럼펫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적성에 맞느냐 안 맞느냐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 결과 그는 영혼 깊속한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만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음악 세계를 완성할 수 있었다.

뉴에이지 명상 분야의 대가인 다릴앙카의 <가슴뛰는 삶을 살아라> 중에 언급된 아래의 메시지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가슴 뛰는 일을 하라.
   그것이 당신이 이 세상에 온 이유이자 목적이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사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당신은 깨달을 필요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힘이 누구에게나 있다.
   두려움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삶도 두려움으로 가득차게 만든다.

   사랑과 빛을 믿는 사람은 오직 사랑과 빛 만을 체험한다.
   당신이 체험하는 물리적 현상은 당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우주의 에너지는 언제나 당신을 향하고 있다.
   그것을 어떤식으로 쓰는가는 당신의 자유이다.

   자신의 삶을 사는 일, 충분히 자신의 모든 부분을 살아가는 일,
   그리고 자기 존재가 이미 완전하다는 것을 깨닫는 일,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이다.

   삶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단순하다.
   진정으로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있다면 모든 것이 당신에게 주어질 것이다.

   우주는 무의미한 일을 창조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가슴 뛰는 삶을 살 때 우주는 그 일을 최대한 도와줄 것이다.

   이것이 우주의 기본 법칙이다.

☞ 칼럼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새 칼럼이 나올 때마다 메일로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