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요즘처럼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삼성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의 묘소를 잘 썼기 때문이라는 어느 지리학자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를 확인해보기 위해 한국에서 가장 풍수를 잘 보시는 분으로 꼽히는 <사부님>을 모시고 용인에 있는 이병철 회장의 묘소를 찾아갔습니다.

하늘 맑은 날이어선지 묘소를 둘러싼 파란 잔디가 유난히 돋보였습니다.

저도 부친이 한학자여서 주역과 풍수지리를 조금은 이해하지만 저의 견해는 틀릴 수도 있는 만큼 여기서 제 의견은 싹! 빼고 사부님의 설명만 100%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하지만 전문용어를 쓰지 않고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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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

(1) 정말 명당이다.
(2) 앞을 둘러싼 활모양의 산 곡선이 3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것 은 <三星>을 뜻한다.

(3) 사방을 둘러싼 산세가 <왕릉>으로도 괜찮을 정도다.
(4) 앞에 보이는 인공호수는 틀림없이 <풍수>를 아는 사람의
조언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5) 호수는 궁수(弓水)여서 재(財)가 모이도록 되어있다.
(6) 묘봉을 십이지신상으로 올린 건 김유신 장군의 묘소를 본 뜬 듯한데 <전략적> 힘을 얻기 위해서 그렇게 했을 것이다.

<아쉬운 점>

(1) 호수를 사람의 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자연이
도와주는 것보다 사람이 도와주는 것이 더 클 것이다.

(2) 따라서 저절로 재복이 굴러들어오기보다는 인력(人力)들이
활(弓)처럼 행동해야 재물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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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부님>으로부터 이 8가지 설명까지 들은 뒤에 가장 <궁금한> 사항을 물어봤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은 앞으로 얼마나 승승장구 할 수 있습니까?”

사부님의 대답은 너무나 간단했습니다.

---“인력이 활줄처럼 팽팽하면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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