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님의 질문입니다: 그런데 장기주택마련저축 과 펀드 그리고 저축보험의 차이점과 장 단점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답변입니다:

 

비과세 혜택에다 복리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기상품이 바로 장기주택마련상품입니다. 특히 부자의 첫걸음인 종자돈을 마련하려는 사회 초년생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만기시 연 4~5%의 확정금리를 받는 은행의 ‘장기주택마련저축’,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자산운용사의 ‘장기주택마련펀드’ 그리고 보험 기능이 추가된 보험사의 ‘장기주택마련보험’이 바로 그것이죠.

 

원래 은행의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원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산운용사나 보험사에서도 경쟁상품을 내놓다 보니 이렇게 3가지로 늘어나게 되었죠. 요즘 금융상품의 추세가 다 이렇습니다. 서로의 영역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죠. 연금상품도 연금보험(보험사), 연금신탁(은행), 연금투자신탁(자산운용사) 이렇게 나눠지듯이 말입니다.

 

물론 제가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라고 언급한 것은 해당 상품의 운용주체를 말한 것이고요. 각각의 상품은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에서 다 함께 팔고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에서도 장기주택마련보험을 가입할 수가 있는 거죠. (운용은 보험사에서 하고 은행은 단순 판매만 한 것입니다.)

 

장기주택마련상품이라는 점에서 이 상품들은 거의 비슷한 특성을 가집니다. 비과세와 소득공제 등을 받는다거나 장기금융상품에다 가입자격이 정해져 있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죠. 다만 저축, 펀드, 보험의 각각 특성이 가미되어 있다는 점만 다르죠.

 

따라서 비록 적은 금리라도 고정금리를 받고 싶다면 장기주택마련저축으로, 다소의 위험을 감소하더라도 증권시장의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을 얻겠다면 장기주택마련펀드로,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보험의 혜택을 받겠다면 장기주택마련보험으로 가입을 하면 됩니다. 이는 저축, 펀드, 보험으로 나눠진 다른 금융상품에도 그대로 적용되겠죠. 그야말로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그럼 말이 나온 김에 장기주택마련상품에 대해 개략적인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 가입 자격: 명색이 주택마련상품인데 무주택자에게 가입자격을 주는 건 당연한 거겠죠. 만 18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공시가격 3억원 이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단독세대주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경우 무주택 세대주로 분가를 하면 됩니다.

 

◆ 납입 방법: 월 납입액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입니다. 다만 분기당 최고 300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납입이 가능하죠.

 

◆ 세금 혜택: 비과세 혜택과 소득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수익이 생기면 그에 따른 소득세 15.4%가 면제가 됩니다.(비과세) 게다가 연말 정산 시 1년간의 납입금액의 40%, 최대 300만원까지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소득공제) 따라서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연간 750만원까지 납입하면 되겠죠.

 

◆ 제약 조건: 다만 7년 이상은 가입을 해야 세금혜택이 유효합니다. 따라서 가입한 후 5년 이내에 해지를 할 경우 비과세를 받은 부분이나 소득공제를 받은 부분은 다시 물어내야 합니다. 5년~7년 사이에 해지를 할 경우 비과세 혜택은 못 받고 그 동안의 소득공제 받은 부분은 인정을 해 줍니다. 즉 그 부분은 물어내지 않아도 됩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