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헵번과 유재석의 공통점


오드리헵번과 유재석의 공통점

오드리헵번과 유재석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상대의 단점보다 장점을 먼저 알아보고, 그것을 칭찬하는 사람이라는 것. 유재석은 남을 비난하는 멘트로 시청자를 웃기는 사람이 아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칭찬해 자기도 살고 남도 살린다. 오드리헵번은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다면 상대의 좋은 점을 먼저 보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사람들을 두고 미켈란젤로 효과를 내는 이들이라고 말한다. 미켈란젤로 효과란 미켈란젤로가 대리석 덩어리에서 다비드의 이미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드러내기 위해 나머지 필요없는 부분을 깎아내고 다듬어 마침내 다비드를 완성했다고 하는 일화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1999년 미국의 심리학자인 스테반 미카엘 드리고타스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대리석 덩어리에서 다비드의 형상을 발견한 미켈란젤로처럼

미국 노스웨스튼 대학교, 영국의 런던 대학교,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미켈란젤로 현상에 대해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연인이나 부부가 상대방을 자기의 이상적인 상대라 여기고, 상대로부터 그런 모습들만 끄집어내기 위해 노력하면, 상대가 진짜 이상적인 사람이 되어줄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다. 연구에 참여한 커플들은 실제로 서로가 가진 특기와 장점을 칭찬하고 도드라지게 함으로써, 서로의 성취와 목표를 도왔다. 그 결과 서로가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며 관계도 훨씬 더 돈독해졌다.

심리학자인 시어즈의 연구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사람을 볼 때 긍정적인 면을 더 잘 보는 성향을 전문용어로 긍정적 편향(positive bias)이라고 한다. 바로 유재석이나 오드리헵번같은 사람들이다. 자기의 장점을 높이 평가해주는 사람은 누구에게라도 인기가 있지 않겠는가. 당연히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어한다. 그들과 함께 있으면 왠지 내가 썩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훨씬 더 좋아지니까. 이 모든 게 바로 미켈란젤로 효과가 부리는 마술이다. 착각이 결국 진짜가 되는 마술 말이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주변의 마술사들



이번에 출간한 ‘욕먹어도 괜찮아’가 두개의 서점에서 BESTSELLER 10위에 올랐다. 기대하지 못했던 터라 그 기쁨은 더욱 컸다. 왜냐하면 그 쾌거가 바로 내 주변에 있는 감사한 분들의 격려 덕분임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그리고 내가 쓴 글이 참 괜찮다는 ‘긍정적 편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주신 마술사 같은 분들…참 감사하다.

고마운 분들이 여러분 계시지만 대표적으로 SNS를 통해 응원해주신 몇분을 소개한다.



오드리헵번과 유재석의 공통점


오드리헵번과 유재석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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