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상사나 후배 사원은 물론이고 동기들까지도 내 맘 같지가 않습니다. 일에 대한 보람도 크지 않고, 사람들로 부터 받는 실망은 정말 마음의 큰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회사를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울컥 올라올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54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평균이직률이 17.8%나 되었다고 합니다.

 

 신입사원들의 조기퇴사도 문제입니다. 바늘구멍보다 어렵다는 취업의 문을 뚫고 들어온 대졸 신입사원의 1년 이내 퇴사율이 23.6%(2012년)나 된다고 합니다. 신입사원 합격자 100명중 1년 뒤에도 남아있는 사원은 76명에 그친다는 얘기입니다. 신입사원 기본 교육에만 평균 39일이나 걸린다고 하니 퇴사로 인한 비용 손실을 따져보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미국 캔자스주립대 경영학과 토마스 라이트 박사팀이 행복한 감정과 회사의 생산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회사는 생산성이 10~20%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직률이 그렇지 않은 회사에 비해 0.57배에 불과했습니다. 직원이 행복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주로 느낄 때 다른 회사로 옮길 생각이 들지 않고 열심히 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한번 자원봉사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국내 기업의 조사에 의하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직원에 비해 8%나 높다고 합니다. 선한 가치를 추구하는 직장에 다닌다는 사실이 자부심과 만족감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오늘부터 생각의 축을 바꿔봅시다. 그냥 열심히가 아니라 행복하게 일하자는 것 입니다. 자원봉사를 시작해 봅시다. 직장내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는 것입니다.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보람은 물론이고 회사 생활이 행복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업무 성과도 높아진다고 하니 이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회사 때려 치고 싶다구요?  일단 심호흡을 한번 하시고, 동료들과 자원봉사 다녀와 보고 나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 김도영 20130510 (dykim9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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