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로 결정.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모든 게 마음에 달려있다는 마음 결정론이다. 일체유심조 논리는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게 없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면서 마음만큼 행동한다는 한계(限界)론이다. 마음은 정해진 게 없는 불확실 유동체인데 그 마음에 모든 행동을 맡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컴퓨터의 데이터를 지우는 것은 컴퓨터가 아니라 마음속의 마음인 의지(意志)다. 일체가 마음이 정제된 의지에 달려있는 일체유의조(一切唯意造)로 진보해야 한다. 마음이 꽃이라면 의지는 꽃 중의 꽃이며, 마음이 행동 시발점이라면 의지는 행동 결승점이기에 운명을 마음이 아닌 단호하고 강한 의지에 맡기자. 행복하겠다는 의지로 행복하자. 몸은 정갈하게! 마음은 수수하게! 의지는 집요하게!

 

굽힘이 없는 불굴의 의지.


눈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귀는 듣고 싶은 소리만 들으면서 분별(分別)심을 갖는다. 물려받은 감각이 감성을 만들고 상처 입은 마음들이 의지를 만든다. 태어난 것은 언젠가는 사라지고, 한 번 생겨난 마음 또한 그 마음의 연줄이 다하면 소멸되지만, 의지는 의지를 실현하는 순간까지 죽지 않는다. 태어나 살려는 것은 생명의 의지, 집요한 생각과 정성은 성공의 의지, 정제된 이성과 오로지 감성은 고고한 의지. 사랑과 덕망은 의지를 보호하는 영성. 변덕스런 마음은 오로지 의지로 다스리고, 고통은 염원의 의지로 이기고, 아픈 마음은 끊고 나가는 단호한 의지로 회복하자. 실패를 모르는 강한 의지로 영성까지 감동을 시키자.

 

오로지 한 길로 가는 의지.


인류는 한 뿌리 자손. 빛과 그림자도, 육체와 영성도 하나. 몸, 마음, 영성도 하나. 모든 개체는 하나에서 나왔기에 그 하나로 돌아가려는 본성의 의지가 있다. 세상 만물은 하나에서 나와 음양으로 분리되었다가 생명 의지로 하나로 돌아가려고 한다. 세상의 문장은 주어가 어떤 의지로 행동하는 것을 묘사하고 서술한 기록. 문장의 가지를 치면 주어와 동사만 남는다. 외롭고 아프다고 찡그리지 말자. 자아가 생긴 마음자리를 알면 나는 홀로 존재가 아님을 안다. 산 듯이 살아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의지로 삶의 기적을 만들자. 운명이 선택한 길을 묵묵히 한 길로 가자. 고난이 있어도 남을 배려하고 심신의 고귀함을 지키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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