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행동.


현재의 행동이 정체된 고민과 고통을 이긴다. 생존이 우선인 모든 생명체는 살려고 행동한다. 행동은 비장한 목적이 있는 결사행동부터 의미도 없는 무의식 행동까지 다양하다. 선한 마음으로 선한 행동도 하고, 악한 마음에 추한 행동도 한다. 행동은 오로지 현재로 존재하는데 현재를 벗어난 마음은 자기에게 당한다. 3초만 참으면 세상이 편하고, 3분만 잊고(忘), 벗고(脫), 끊고(切), 버릴(棄) 수 있으면 무아의 경지로 진입한다. 버럭 화를 내면 고요한 시공까지 놀라게 하고, 미망(未亡)과 애착(愛着)으로 작은 두려움에 떨면 벌레와 다를 게 없다. 작고 초라한 나를 버리고 새롭고 큰 나로 탈바꿈하자. 마음의 소리 질러 아집과 집착을 깨트리고, 마음에 우주를 담아 큰 행동을 하자.

 

역동적 행동.


행동하면 모든 세포가 활동에 참여하기에 불안(不安), 우울(憂鬱), 두려움이 모두 사라진다. 움직이지 않고 걱정하고 고민하면 아프고 추하고 고통에 떤다. 고귀한 몸뚱이를 고통에 떨게 하는 것은 자기 가학, 무거운 몸뚱이를 움직이고 행동하는 것은 우주의 큰 기운을 사용하는 자기 사랑. 몸은 아직도 활동을 해야 사는 원시 사냥꾼의 구조이기에 무사안일과 나약함, 나태와 편리를 버리고 행동하자. 언어는 되돌릴 수 없는 행동이기에 언어 사용에 신중하자. 새 마음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행동에서 나오기에 행동으로 마음을 짓자. 마음은 현재를 이탈(탈영)하기에 현재로 돌아가는 훈련을 하자. 현재로 돌아가서 내공과 외공이 결합된 행동을 하자.

 

순차적 행동.


일은 정성과 시간이 해결한다. 한 술에 배부르지 않다. 조급하게 한 번에 일을 완성하려고 하면 스스로 겁을 먹고 지쳐버린다. 일이 생기면 한꺼번에 무엇을 완성하려고 하지 말고 순차적으로 진행하자. 안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안 하는 것을 두려워하자. 거짓은 엉뚱한 행동으로 나를 죽이고 진실한 행동은 나를 살린다. 심장이 뛰는 순간까지 행동하자. 고민이 생기면 ‘현재 이러한데, 어찌하오리까?’ 라고 자기 물음을 던져서 내면의 소리를 듣고, 순차적인 행동을 디자인하고 하나씩 행동하자. 언어는 언어로 무성하고, 행동은 행동으로 진화한다. 겸손, 포용, 절제, 감사로 마음의 근육인 심근(心筋)을 키우고, 미소, 인정, 대화, 칭찬으로 행동 근육을 키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