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462013.12.27 오드리 헵번은 행복한 이기주의자
오드리 햅번은 행복한 이기주의자
행위로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바로 행복! “이 스파게티 진짜 맛있다! 내가 설거지 할 테니 레시피좀 알려줘!”성탄절을 맞이해 오랜만에 다함께 모인 가족 그리고 친구들 중에서도 특히 행복바이러스를 전염해 주는 이들이 있다. 오드리 헵번도 비슷한 부류였음을 그녀가 숨을 거두기 전 아들에게 쓴 편지 한 구절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우리가 가진 두 손 중 한손은 나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 이라는 그녀의 삶의 철학에서 행복 내음이 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행위로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들 중에 최고의 것이 바로 행복으로, 행복은 보통사람이나 위대한 사람이나 구분 없이 가장 원하는 것이기도 하기에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감, 즉 심리적 안녕 감을 느끼는 것은 살아가면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에 함께 하면 행복한 사람 주변에는 늘 사람이 많은가 보다. 2013년의 마지막 금요일인 오늘, 갑오년 새해에 조금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사소한 계획을 세워보면 어떨까! 행복으로 여행하는 첫 번째 관문은 자신의 욕망을 줄이는 것! 내가 앞으로 이룰 것 그리고 가질 것 보다는, 현재 내가 이룬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이미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행복으로 여행하는 첫 번째 관문이지 싶다. 행복은 주관적 성취에서 주관적 욕망을 나눈 결과 치이기 때문이다. 결국 많은 것을 성취해서 분자 값을 아무리 늘려도 자신의 욕망이 턱없이 증가하면 결국 행복에는 변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해지는 비법은 바로 이것이다. “모든 것을 성취하기 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줄이는 것!”날씬한 몸매를 원한다면,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라고 한 오드리 헵번이 이 첫 번째 관문을 어렵지 않게 건넌 것이 어렵지 않게 상상된다. 소소한 기쁨을 느끼며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자! ‘현재의 소소한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자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 ‘고 한 파스칼의 말을 되새기지 않더라도 주변의 행복바이러스로 똘똘 뭉친 이들을 보면 느낄 수 있다. 심리학자 Sears(1963)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대체로 다른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조금 더 크다고 하지만 행복한 사람들은 대인 관계에서 일반적인 사람보다 상대의 긍정적인 측면을 먼저 보는 경향이 짙다. 사람을 볼 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성향을 전문용어로 긍정적 편향(positive bias)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사람들이 그들 주위에 보다 좋은 것들, 유쾌한 경험들, 좋은 사람들, 좋은 날씨 등이 있으면 더욱 좋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긍정적인 것을 본능적으로 먼저 보면서 행복으로 여행하는 두 번째 관문을 건너는 이들은 자신을 위한 ’행복한 이기주의자‘일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면에서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다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먼저 보라! ‘ 고 한 오드리 헵번도 결국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아니었을까 싶다. 긍정적 착각을 누려라! Taylor(1988)라는 학자에 의하면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 즉 긍정적 착각이 행복에 긍정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조금은 불만족스러운 자신의 어떤 부분을 긍정적으로 합리화 시키는 작업이 바로 행복으로 여행하는 세 번째 관문이 되겠다. 말을 더듬는 아들에게 ‘내가 말을 더듬는 것은 내 생각이 내 말 속도를 앞서기 때문이야!’라는 긍정적 착각을 심어준 덕에 영국의 수상이 된 처칠의 사례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조금 더 큰 콧구멍을 가졌던 오드리 헵번은 처음에는 콤플렉스로 여겼으나 이내 자신만의 매력으로 여기기로 했다. 즉 긍정적 착각을 통해 심적인 안정을 누리는 것이 자신의 행복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현명하게 간파한 것이다. 쇼펜하우어가 말하기를 “많이 웃는 사람은 행복하고, 많이 우는 사람은 불행하다.”고 했듯이 새해에는 거울 속의 자신을 보면 한숨보다는 엄지손가락을 올려주며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다면, 친절한 말을 하라!’고 한 오드리 헵번의 말을 떠올려 보면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매력으로 승화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박영실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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