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로부터 담대하자.
자아에 잡히면 자아가 자유를 방해하고, 자기집착과 에고에 빠지면 약해진다. 신은 우리를 홀로 보내지 않았다. 우리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함께 하지만 미망에 잡힌 우리가 인식을 못할 뿐이다. 작은 자아를 내려놓고 무대에 서라. 본래부터 주고자 했던 큰 에너지가 너를 감쌀 것이다. 두뇌가 만든 자아와 육체의 힘으로만 싸우려하기에 두려운 것. 신이 심어준 '참나'로 임하면 전쟁터에 나가서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자아는 영원한 존재가 아니라 에너지의 연줄이 있는 동안만 존재하는 유한자. 눈이 눈을 볼 수 없는 것처럼 내가 나에게 잡혀 있으면 절대로 나를 보지 못한다. 명상과 기도로 내면의 모습을 보라. 명상으로 ‘참나’의 뿌리를 보고, 우리는 왜 서로 돕고 살아야 하는지를 명상으로 깨닫자.
손해로부터 담대하자.
우리를 약하게 만드는 이유 중의 하나가 손해(피해)의식이다. 현재 이 순간의 판단으로 잃고 얻음을 재단할 수 없는데 우리들은 당장 손해를 보면 참지 못한다. 손해의식은 인간을 약하게 만드는 강력한 바이러스다. 신은 작은 손해에 애달파하라고 우리를 이 지구에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손해를 본 것은 지나간 욕심에 대한 경고이며, 다시 순수하게 도전하라는 격려의 메시지다. 인간 무대에서 잃고 얻음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신의 용병술이다. 잃고 얻음을 초월하는 천운(天運)의식을 갖자. 태어난 것도 천운, 너를 만난 것도 천운, 오늘 우리가 이렇게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귀가하는 것도 다 천운이다. 천운의 원리를 가슴으로 깨달아 감사하고 더 담대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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