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기니,
시원해집니다. 눈도 마음도...
이어 영혼을 흔들어 깨웁니다.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구나...!!!
마치 내가 그곳에 온 것처럼,
사진속의 절벽의 나무들이 바람타고 흔들리는 듯,
거장의 풍경들이 내 앞에 영상되어 흐릅니다.

건축물에서 새어나오는
옛사람들의 앎과 삶,
신라에서 조선으로 시간여행을 다녀온 느낌이군요.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어집니다.

장애가 없으면 무애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다.
제약이 없으면 자유도 없고, 독창성도 없다.
위대한 건축물은
장애를 극복하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탄생한다. -직지사 주지홍선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여는 곳,
절집은 채움과 비움이 조화된 건축물이며,
자연과 가장 조화를 중요시했다는군요.

그곳에서는
논리적으로 분석하기 보다는
마음을 열고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그래야 자기안의 부처를 만날 수 있다고...

"사리가 용광로와 같은 인고의 삶 속에서
결정된 수행자의 몫이라면 스님의 작품이야말로
진징 사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제가 승원분향-

내가 알지 못했던 절집의 아름다움을
만끼하는 책,
이 책은 김봉렬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총장과 관조스님의 사진을 담았습니다.
관조스님의 사진실력에...
감탄입니다.

시간내어,
천천히 걷고 싶은 곳,
생각이 자라는 곳,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다이애나홍 드림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