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전문가를 만나다.
오랫동안 칼럼을 쓰지 못했습니다..

봄기운에 마음이 갈피가 잡히지 않은 때문이기도 하고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부평풍물대축제’ 기획단의 홍보팀에서 일하게 되 새로 홍보에 대해 배우고

축제팀에 적응하느라 좀 바빴답니다.



부평풍물대축제는 공단지역과 미군부대가 생기며 아파트 주거지로 개발되

인구는 많으나 문화적으로 척박한 부평을 문화적 향기가 넘치는 신명나는

생명력있는 도시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속에 지역의 관과 민이 힘을 합쳐 만들어온

지역문화예술 축제입니다. 저도 해마다 열리는 축제의 행복한 구경꾼이었는데

축제에 반해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보도쪽 일도 겸해 하기로 했는데 보도에 대해 명확한 컨셉이

잡히지 않아 혹시 하는 마음에 평소 PR전문가로 알고 있었던 박영만님이

일하는 브릿지 커뮤니케이션즈를 방문했습니다.

역시 전문가라는 커리어에 걸맞게 궁금해 했던 매체의 종류와 특성

리스트까지 많은 자료를 선물받고 고마운 마음에 답례의 의미로

제가 할 수 있었던 일은 프로필 사진을 찍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PR전문가를 만나다.
사진작가라고 해서 시공간과 분위기에 상관없이 작품사진을 찍게 되는 건

아니랍니다. 때론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사진이 아닌 사진을 찍을 때도 있습니다.

작은 공간과 준비없는 급작스런 촬영이지만 나름대로 주어진 배경과 소품을

이용해 찍은 사진인데 한 번 쯤 시도해볼만한 사진이죠.

다양하고 유익한 아이디어를 충만하게 듣고…

제가 평소 꿈꿔왔던 사진의 접근방식에 대해서도…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들어

나중엔 무료로 계속 아이디어를 듣는 게 미안하다는 느낌이 들 때쯤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창밖을 보니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모습이 절 사로잡습니다.
PR전문가를 만나다.
미로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며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들더군요.

희망을 품은 모든 분들이 때로 길을 잃기도 하고 헤매기도 하겠지만

모두 목적지를 향한 길을 찾아 행복한 성공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화이팅~